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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명우 Apr 23. 2023

UX 라이터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현직 UX 라이터 7인에게 물었다

 UX 라이터를 설명하는 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보를 다루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정보를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 중요한 정보가 중요해 보이게 할 것인가? 산만한 제품 사용 환경에서 사용자에게 지금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방금 무슨 일이 일어났고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어떻게 알려줄 것인가? 공급자의 정보 권력을 어떻게 해체해서 사용자에게 돌려줄 것인가? 이런 질문에 답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인터뷰는 사적으로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 UX 라이터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은 늘고 있지만 어떻게 되는지 명확히 알긴 어렵다. 직업으로서 갖는 안정성, 전망도 잘 모르겠다. 정보에 이것저것 빠진 부분이 많다. 필요한 만큼의 정보가 없다. 이번 인터뷰 작업으로 그 빈 부분을 조금 채우고 싶었다. 이 선한 의지에 응답해 주신 이레, 수현, 청희, 서우, 다영, 병훈, 성은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요청한 인터뷰 원고를 차례대로 받으면서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나도 이 직업에 관해 이미 배운 것보다 앞으로 알아갈 게 많으니까. UX 라이터의 향후 비전을 이야기한 수현님의 답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나는 기술의 발전에 따른 이 직업의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기 어렵다. 자연어 처리 품질이 개선되면 인간보다 인공지능이 더 효율적일 거라고 본다. 그런 내 생각의 뒷부분을 수현님이 채워 주셨다. '우리는 아름답고 유익한 것을 감별하는 심미안을 길러야 한다.'


 'UX 라이터가 되고 싶은 사람'의 입장에서 인터뷰 내용을 기획했는데, 이미 UX 라이터인 나도 몇 가지 힌트를 얻게 되었다. 이 직업을 선망하는 분들도 인터뷰 전문에서 여러 힌트를 얻어 가길 바란다. 인터뷰는 3월 한 달간 서면으로 진행했고, 인터뷰이는 총 7명이다. 브런치에 올리기 위해 원고를 조금 교정했다.





UX 라이터 7인에게 물었다 (1)



Q. 현재 직무와 어떤 일을 하고 계시는지 소개 부탁드려요.



강이레

 저는 A사에서 테크니컬&UX 라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테크니컬 라이터로서는 주로 API, SDK 기술 문서 제작 및 관리를 담당하고 있고, UX 라이터로서는 회사의 소프트웨어에 들어가는 카피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모든 작업은 영문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수현

 협업툴 서비스 회사 Swit에서 UX 라이터로 일하는 이수현입니다. 제품 내 모든 텍스트를 작성하고 관리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청희

 국내 완성차 제조사에서 UX 라이터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클러스터, AVNT, HUD 등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nfotainment System)과 CCS(Connected Car Service) 앱, 홈페이지 등 다양한 제품에 활용되는 텍스트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정서우

 숨고에서 UX 라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제품 피처 안에 들어가는 거의 모든 콘텐츠(문장, 단어, 알럿, 모달, 상세페이지)를 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임팩트가 크고 사용성 개선에  크게 기여하는 일감을 UX 라이팅 관점에서 작업하고 있어요. 요즘은 메이커들이 동일한 톤앤매너로 작업하실 수 있도록 UX 라이팅 가이드라인 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조다영

 안녕하세요, 현재 B사에서 UX 라이터로 3개월째 일하고 있는 조다영입니다.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지는 금융을 고객이 쉽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최병훈

 안녕하세요, 저는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PRIZM에서 UX 라이터로 일하는 최병훈이라고 합니다. 서비스의 보이스와 톤을 정하고, UI 안팎의 여러 문구를 작성하는 일을 맡고 있습니다.



한성은

 안녕하세요. 그린랩스 UX 라이터로 일하는 한성은입니다. 사내 UX 라이팅 가이드라인과 서비스 문구를 기획하고 작성해 UX를 개선하고 있습니다. 현 직장에 합류한 지 5개월이 되었는데, 주로 일관된 보이스 톤과 글쓰기를 위해 유관부서와 협업하고 커뮤니케이션하는 일들을 해오고 있어요.






Q. 언제, 어떤 계기로 UX 라이터가 되기로 다짐하셨나요?



강이레

 UX 관련 진로를 생각하게 된 계기는 웹디자인에 대한 관심이었습니다. 첫 직업인 영문 콘텐츠 에디터로 로펌에서 일했을 때 영문 웹사이트 관리하며 웹디자인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독창적이고 기발한 인터랙션으로 설계된 웹사이트에 몰입하고 매료되는 경험이 너무나 즐거웠습니다.(인터넷의 아카데미상이라고 불리는 웨비 상 수상작을 보면 제가 경험한 다양하고 멋진 웹사이트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웹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커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UX에 대한 관심도 커졌고, 웹/앱 디자인으로 경험을 개선할 방법을 연구하고 설계하는 UX 관련 업무를 하고 싶어졌습니다. 이 시기에 지금 회사의 테크니컬&UX 라이터 채용공고를 봤고, UX 관련 직무에 디자이너나 개발자가 아닌 라이터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쌓아온 글쓰기 역량과 에디터로서의 업무 경험을 살리면서 UX 관련 직무로 커리어를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어서 UX 라이터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수현

 이전 회사에 CS 담당으로 채용되었는데 회사 내 인원이 적어 제가 앱 문구 작성 및 번역까지 담당했습니다. 처음 하는 일이다 보니 이런저런 자료를 찾아보았고, UX 라이팅을 주제로 한 해외 기사 번역본을 읽으며 제가 하려는 일이 UX 라이팅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글 읽기와 쓰기를 좋아하는 제 성향에도 잘 맞고, 개발이나 디자인 기술이 없이 UX를 크게 개선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 UX 라이터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청희

 저는 예전에 다닌 카드사에서 처음 UX 라이터가 되었는데요. 그곳에 처음 입사했을 땐 UX 라이터라는 직무가 사내에 없었어요. 전 ‘디지털 채널/플랫폼 콘텐츠 기획, 관리’라는 다소 모호한 직무를 맡았는데, 나중에 이 업무들을 UX 라이팅이라고 스스로 정의했지요. 이때 큰 영향을 준 책이 (너무도 유명한) 토레이 파드마저스키의 '전략적 UX 라이팅'입니다. 이 책을 읽은 뒤 사내에 UX 라이팅을 소개했고,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이에 크게 공감해 준 덕분에 이후 UX 라이터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정서우

 퍼널 별로 논리적인 글쓰기를 할 수 있고, 그 글이 설득력을 갖는다는 것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구조화된 생각을 하는 것이 제 적성에 잘 맞았어요.



조다영

 B2B SaaS를 운영하는 모 스타트업에서 신입 CX 매니저로 일했었는데요. 이때 고객상담은 물론, 제품 개선, 인하우스 영업, 마케팅 보조도 했었거든요. 영업 메일도 쓰고, 서비스 UX/UX 문구나 콘텐츠도 작성하고, 광고/홍보를 위한 카피라이팅까지 하며 UX 라이팅에 필요한 능력을 기를 수 있었어요. 덕분에 매일 글을 썼고, 사용자 관점에서 생각하는 훈련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UX 라이터라는 직업은 어렴풋이 들어보기만 했는데, UX 라이터에 대해 동료 기획자에게 듣고 이 직무를 파헤치기 시작했죠. 알면 알수록 텍스트로 다른 사람을 돕는다는 점에서 흥미롭고 중요한 직무라는 생각이 들었고, 도전해 보고 싶어 졌답니다.



최병훈

 이전 직장에서 콘텐츠 마케터로 일하며 UX 라이팅 영역의 일을 많이 했는데 그땐 UX 라이터라는 직무를 몰랐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동료 마케터 분이 "병훈님, 아예 UX 라이터가 되는 건 어때요?"라고 말씀해 주셔서 UX 라이터와 UX 라이팅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관련 정보를 찾아볼수록 재미있으면서 제가 잘할 수 있는 일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저는 글로 문제를 해결하는 일이 재밌었고, 브랜드가 이야기하는 방식에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 두 가지를 모두 아우르며 일하는 UX 라이터라는 직업에 강한 매력을 느꼈습니다.


 동시에 앞으로 그 중요성이 점점 더 많이 인정받을 직무로 보였습니다. 그래서 UX 라이터로 커리어를 이어 나가기로 다짐했습니다.



한성은

  UX 라이터가 되기 전에 커머스 회사에서 기획/마케팅/브랜딩을 폭넓게 경험했어요. 직전 직장에선 주요 서비스 페이지의 UI/UX 기획, 카피 작성, 팀원 피드백을 했는데요. 일을 하다 보니 고객을 일순간 사로잡는 '세일즈 중심의 카피라이팅'보다는 고객과의 본질적인 소통을 위한 '서비스 글쓰기'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더라고요.


 '서비스를 탐색하는 고객이 쉽고 편안하다고 느끼게 하는 글쓰기는 뭘까?'를 고민하며 팀 내 라이팅 가이드도 만들고 라이팅 교육도 했지만, 관련 직무를 맡아 더 깊게 고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UX 라이팅을 본격적으로 공부했고 기획자에서 UX 라이터로 전향했습니다.


 UX 라이팅을 공부하다 보니 제가 그동안 공부하고 신경 썼던 일들, 해왔던 일들 중 하나더라고요! 페이지를 기획하면 화면을 고객에게 어떻게 보여줄지, 우리가 준비한 것들을 어떻게 소구할지 고민하잖아요. 그 과정에서 UI 모양은 디자이너가 주로 고민했다면, 저는 어떤 단어를 쓸지, 어떤 문장으로 표현할지를 더 신경 써 왔던 것 같아요. 그 고민의 흔적과 결과물을 포트폴리오에서 보여줬습니다.






Q. UX 라이터 이전에 어떤 직무를 경험하셨나요? 또, 직무 전환 시 UX 라이터와 이전 직무를 어떻게 연결시켰나요?



강이레

 UX 라이터가 되기 전에 영문 콘텐츠 에디터로 4년 넘게 일했는데, 영문 홍보 자료의 기획, 제작, 검수가 주된 업무였습니다. UX 라이터는 기본적으로 글쓰기 역량이 탄탄해야 하므로 그동안 웹사이트, 브로슈어, 뉴스레터 등 다양한 매체에 글을 쓰며 기른 글쓰기 실력이 이직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UX 라이터는 PM, 디자이너, 개발자 등 여러 직군의 전문가와 함께 일하므로 다양한 사람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어야 합니다. 테크니컬&UX 라이터 인터뷰에서 제가 어떤 논리로 고객(사용자) 경험을 개선했고, 그 방향성으로 나아가기 위해 어떻게 설득했는지 설명했던 것도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수현

 저는 Customer Service(고객 응대)로 IT 업계에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IT 업계 이전에는 영어 번역 및 통역과 관련된 일을 많이 했습니다.


 먼저 지금 회사에선 한글 외에 영어로도 글을 써야 하기 때문에 영어를 읽고 쓸 수 있다는 것이 큰 강점이 되었습니다.


 CS로 일한 경험은 길지 않지만(1년 9개월), 사용자 관점으로 제품을 바라보는 방법을 배운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사용자가 겪는 불편과 고충을 처리하기 위해 사용자 입장에서 제품을 써 보며 불편함의 원인을 찾아내고 어떻게 제품을 개선할지 고민했던 시간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청희

 저는 교과서 기획자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교과서를 만들었던 경력이 지금 직무와는 아주 이질적이라고 생각하시는데요. 저는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교과서를 만들며 ‘플랫폼, 콘텐츠, 사용자’에 관해 정말 많은 걸 배우고 경험했어요.


 교과서는 아주 오래된, 그리고 검증된 하나의 플랫폼입니다. ‘교육, 학습’이라는 명확한 서비스 목표 아래, 사용자인 학생이 단계별로 학습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교과서의 구조를 기획하고, 가장 효과적인 형태로 콘텐츠를  디자인해, 교과서라는 완결된 형태의 제품을 완성하는 이 일련의 과정은 서비스를 만드는 과정과 무척 닮아 있죠.

 이후 대기업 계열 이커머스에서 콘텐츠를 기획하며 다양한 사용자와 사용자 경험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고, 자연스럽게 UX 라이터로서 갖춰야 할 기본기를 체득했습니다.



정서우

 과거 4년간 콘텐츠 마케터로 일했습니다. 이때 콘텐츠 제작을 위해 200명 이상의 고객을 인터뷰했어요. 그러면서 고객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이 경험이 UX 라이터로 전환할 때 가장 큰 무기가 된 거 같아요.



조다영

 UX 라이터가 되기 전까지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방황했어요. 음악가, 한국어교원을 거쳐 마케팅&교육기획 인턴십을 했고, 직전 직무는 앞서 말씀드렸듯 CX 매니저였어요.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면서 변하지 않았던 두 가지는 다른 이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쭉 품고 있었다는 것, 창의력을 발휘할 만한 일을 했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아래 내용을 바탕으로 어필했어요.


1) 상대방 입장을 헤아리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

 음악을 만들 땐 청자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고민했고,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칠 땐 학생의 눈높이와 배경을 고려했습니다. CX 매니저일 때는 당연히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해 고객의 입장을 헤아리는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했죠. 여전히 타인을 위해 무언가를 만드는 건 어렵기 때문에, 계속 노력하고 있어요.


2) 여러 직무를 거치며 쌓은 다양한 소통 경험

 UX 라이터는 혼자 일하지 않고 주로 디자이너와 기획자, 개발자와 커뮤니케이션합니다. 회사에 따라 위 직무와 관련이 없는 분들과 소통할 될 때도 있고요.

 그래서 면접에서 메일, 채팅, 전화 등 여러 채널에서 말과 글로 소통한 경험을 어필했어요. 연주자, 외국인 학생, 소비자 등 고객군도 다양했던 만큼 소통 내용도 교육, 영업, 상담, 광고, 홍보 등 다채로웠거든요. 경험이 많아도 늘 어려운 게 소통이라, 지금도 커뮤니케이션에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채우려 애쓰고 있습니다.


3) 앱과 웹 서비스를 모두 다뤄보며 얻은 UX/UI 인사이트

 글을 쓰는 직무지만 먼저 UX를 이해해야 하기에 기획이나 디자인, 개발도 알아야 하잖아요? 하지만 저는 UX/UI 관련 전공자가 아니라 이론이나 지식이 부족했어요.

 그래도 다행인 점은 웹/앱 서비스를 운영하며 얻은 인사이트가 많았다는 거예요. 여러 써드 파티 서비스도 활용하며 제품이 돌아가기 위해 필요한 기본 요소들을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운 좋게 제품에 들어갈 새 기능의 기획부터 프로토타입 제작까지 관여할 기회가 있었어요. 그 과정에서 제품에 관해 고민해 보며 UX/UI 관점을 많이 길렀습니다. 특히 온라인 베이스 경험을 많이 했다는 점이 어필 포인트였더라고요. 정말 다행이었어요!



최병훈

 이전에는 콘텐츠 마케터로 주로 카피라이팅, UX 라이팅 영역의 업무를 많이 했습니다. 광고 소재나 캠페인 카피를 많이 작성했고, 웹사이트 내 사용자 안내 문구나 상세 페이지 콘텐츠 기획 및 작성을 담당했습니다.


 포트폴리오와 면접에서 제가 작성한 문구가 나오기까지 거친 논리의 흐름을 주로 이야기했습니다. 정확히 무엇이 문제인지 정의하고 -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향성(가설)은 무엇이었으며 - 이를 라이팅으로 어떻게 구현했고 - 결과적으로 문제가 얼마나 개선되었는지 정도의 흐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인터뷰이 컨택 포인트


 1) Swit UX 라이터 '이수현'님

 - 이수현님의 브런치

 - 이수현님의 링크드인


 2) UX 라이터 '조다영'님

 - 조다영님의 링크드인


 3) PRIZM UX 라이터 '최병훈'님

 - 최병훈님의 링크드인


 4) 그린랩스 UX 라이터 '한성은'님

 - 한성은님의 링크드인


 5) 숨고 UX 라이터 '정서우'님

 - 정서우님의 링크드인

 - [어쩌다 UX 라이터] 다양한 무기가 있는 제너럴리스트의 일 - 숨고 UX 라이터 정서우 인터뷰




 오타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편과 이어집니다.

 https://brunch.co.kr/@dmlddnpfr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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