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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저슷두잇 Jan 08. 2020

미-이란 충돌에 대한 시장참여자들의 다양한 스탠스

오늘 이란이 미국에 의해 행해진 자국 사령관 살해에 대한 보복을 실시한 것으로 금융시장은 다시 동요쳤고, 투자가들은 지정학적 리스크의 재평가를 강요당함


이란이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기지를 공격함에 따라 아시아 시간 8일 아침에는 risk off 움직임이 확산. 전쟁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이란의 주장을 받아 시장은 그 후 안정. 


장기적인 전망의 열쇠는 미국과 이란이 서로 계속 공격하느냐 여부. 시장 참가자들은 중앙은행이 공급하는 유동성을 이유로 한 낙관론, 시세 하락에 대비한 헤지 전략, 당분간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관망하는 등의 스탠스를 보임.



맥쿼리 커머더티 아시아 전략 책임자, 빅터 슈베츠는 "중앙은행이 시스템을 유동성으로 넘쳐나게 하는 한 투자자들은 중앙은행이 지금의 경제 문제를 해결하고 정치가 지정학적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현재 주식시장이 안심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반면, 앰버힐 캐피털의 자산운용 디렉터 잭슨 원은 포트폴리오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헤지를 늘리고 있다면서, 주로 하는 일은 전체적인 시세 하락에 대비해 일부를 ETF나 지수관련 파생상품을 매입하고 있다고 말했음. 


한편, 키와이스 캐피탈 매니지먼트(HK)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레이먼드 첸은 중국주식의 포지션을 조정할 생각이 없다고 말하면서, 미국과 이란의 분쟁은 경기회복 트렌드 속에서의 단기적인 사건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양국이 판단 오류를 범할 위험은 있다면서,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음.


Source: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0-01-08/on-second-thought-markets-look-at-u-s-iran-risk-more-serious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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