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모닝수영과 주/정차위반딱지)
지난 일요일 아침,
모처럼 일찍 일어나 수영장을 향했고 50분여의 자유수영.
일교차가 심할수록 상쾌함이 더하다는 걸 깨닫으며 룰루랄라 차를 향해 걸어갔다.
반갑게 맞이해주는 '주/정차 위반 딱지'는 상쾌했던 나의 기분을 모조리 빼앗아갔고,
이러한 나의 감정이 '누군가'에게도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내가 초래한 일로 나 스스로 화가 났고 이로 인해 타인에게까지 영향을 끼치게 된 날.
나는 아직 어리고 미성숙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조금 더 성숙해지고 성장하자.
말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그리고
진실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