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말고 빈티지!
닷슬래시대시 (@dotslashdash.offcial)에 영상 시리즈로 올리고 있는 'Yes Vintage No Wine' 예스 빈티지 노 와인 시리즈를 이번에는 글 시리즈로 브런치에 올리려고 합니다! 닷슬래시대시는 숏폼 영상을 올릴 수 있는 앱인데요, 인스타그램과 커머스가 합쳐진 그런 느낌! 인스타그램도 블로그도 브런치도 모두 하고 있지만, 영상만 기록할 수 있는 닷슬래시대시를 한번 써보고 싶었어요. 하나의 시리즈를 모두 영상으로 기록하고, 이렇게 브런치에는 글로 기록하는!
저는 주로 서울과 경기도에 위치한 빈티지 샵들을 하나씩 찾아다니면서 방문을 하고 있는데요, 어쩌다 보니 작년 12월부터 지금까지 7개월째 계속 빈티지 샵들을 방방곡곡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어느덧 갔다 온 빈티지샵만 70개가 넘어가면서 100개의 목표마저도 생겼어요! 그때는 100개 특집의 글을 써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빈티지 샵들을 기록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부터, 제 옷장의 반은 다 빈티지 옷이라고 할 수 있었어요. 한 때는 매주 일요일마다 동묘 구제시장을 돌아다니는 것이 저의 주말 일과였습니다. 구제 옷을 포함한 빈티지의 모든 것을 애정 하거든요. 그러다 보니 집구석에도 빈티지 가구들과 소품들이 하나둘씩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했습니다. 좋아하는 귀걸이들도 대부분 다 빈티지예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빈티지 아이템들이 차지하고 있으니, 빈티지 샵을 기록할 사람은 당연히 나! 이런 마인드로 빈티지 샵 리스트에 저장해 둔 곳들을 매주 구경하러 가지요. 앞으로 빈티지 샵을 하나씩 하나씩 글로 풀어볼게요.
빈티지 (vintage)라는 단어의 어원이 와인이라는 것 아시나요? 빈티지 옷 이전에 빈티지 와인이었답니다! 빈티지는 와인을 담근 연도를 의미했는데요, 와인의 숙성도처럼 빈티지 옷 또한 오래될수록 더 가치가 생기니까요. 그래서 계정 이름을 예스 빈티지 노 와인이라고 정했습니다. 빈티지 와인 대신에 빈티지 샵들을 소개할 거니까요. 그래서 닷슬래시대시 계정의 프로필 사진을 만들 때 와인을 넣어봤답니다! (물론 저도 와인을 좋아합니다만!) 그리고 빈티지 샵들을 다니면 빈티지 잔들도 역시 자주 볼 수가 있어요! 애인과 종종 집에서 와인을 마실 때 사용하는 와인잔도 빈티지 샵에서 구매했답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첫 번째 빈티지 샵과 함께 다시 나타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