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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illlink Mar 21. 2020

디자이너와 디자인 파헤치기
_ UX/UI 디자인 B

디자이너 인터뷰 프로젝트

저번 글, CHUU님 디자이너 인터뷰에 이어서 CHUU님의 UX/UI 작품에 대한 인터뷰 진행해보겠습니다.

CHUU님의 디자이너 인터뷰 보러 가기 : https://brunch.co.kr/@willlink/63



CHUU님 작품 _ Paper object, Platform for illustrator


CHUU님 UX/UI 작업물 인터뷰


1. 간단히 작품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인스타그램, 비핸스 등을 보면 정말 많은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있습니다. 저 또한 다양한 일러스트에 관심이 많다 보니, ‘내가 좋아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부터 상품, 전시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 없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을 했어요. 소셜 커머스 플랫폼이나 패션 플랫폼처럼 앱을 통해 내 취향의 일러스트를 만나볼 수 있는 ‘일러스트 플랫폼’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쉽게 구하기 힘든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을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진 일러스트레이터의 등용문이 될 수 있는 통로로서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사용자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을 발견하고, 상품을 구매하고, 전시까지 관람할 수 있게 해 주는 거죠. 


Paper object, Platform for illustrator 중에서

2. 작품에 관련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에피소드는 아니지만,  이 작품은 사내 디자인 스터디에서 발표했던 작품이에요. 한 명씩 돌아가면서 한 서비스를 만들고 발표하는 과제였는데, 그때는 화면 6개 정도만 만들고 소개를 했던 기억이 있네 요. 실제로 전체 작업을 하여 출시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3. 작품의 키워드와 컨셉 도출은 어떻게 하셨나요?

일단은 해당 작품에 대한 시장 환경과 최신 트렌드 대한 분석을 합니다. 그리고 이 분석을 토대로 작품에 대한 목적과 방향성을 설정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다 보면 연결고리가 생기는데, 여러 아이디에이션에서 나온 단어 중 하나의 키워드를 추출하고 컨셉을 정합니다.  


Paper object, Platform for illustrator 중에서

4. 사용한 색과 그 색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작가, 작품, 전시의 전문성을 나타내는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쨍하거나 발랄하지 않는 톤을 사용하여, 안정감을 주려고 합니다. 또한 다른 애플리케이션들이 이미 많이 사용하는 컬러는 배제시켰습니다.   


5. 어떤 사용자(어떤 페르소나) 경험을 토대로 저니 맵을 만드신 건지  궁금합니다.

처음 이 프로젝트를 작업 시작했을 때, 내 ‘취향’에 맞는 일러스트를 발견하는 게 핵심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자신의 ‘취향’이 명백하게 있을 수 있는 ‘음악’ 애플리케이션의 경우에도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음악을 추천하기 위해 추천 시스템 알고리즘을 활용을 합니다. 그렇기에 애플 뮤직이나 유튜브 프리미엄 뮤 직 애플리케이션처럼 사용자가 처음 진입했을 때 맞춤형 일러스트를 보여 줄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 중 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Paper object, Platform for illustrator 중에서

6. 실무에서 해당 작품과 같은 검색, 추천 웹 또는 앱 디자인 경험이 있으신가요?

실무에서 제일 처음 작업하고 싶었던 부분이긴 하지만, 현재 회사 상황상 검색, 추천 알고리즘에 대한 개 발 리소스가 많이 투입되어 아쉽게도 해당 경험을 하지 못했습니다. 개발 한계로 인해 태그를 활용한 추 천 시스템 정도로만 작업을 진행합니다. 


7. 사용하신 폰트와 색상 팔레트가 궁금합니다!

Cochin이라는 폰트를 사용했습니다. 실무에서 작업할 때나 UI 작업 시, 주로 san serif체를 사용하는데, 개인 작업에서는 한번쯤 serif체를 사용해보고 싶었어요.

색상은 #231E22 #31213F #9C958F #EAE8E9 #958379

위 컬러를 주 컬러로 사용하였습니다.


CHUU님의 작품중

8. UX, UI 디자인을 시작하시는 분들께 도움되는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우선은 지속적으로 많은 앱과 디자인 작업물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드리블이나 비핸스 등의 사이트에서 전 세계의 수많은 디자이너들이 올려놓은 작업물을 볼 수 있고,

이미 일상 속에서 너무나 다양한 앱을 사용하며, 경험하고 있어요.

그 경험 속에서 우리는 어떤 불편함 혹은 편리함을 느끼기도 하고, 기획 혹은 디자인 콘셉트에 관한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죠. 벤치마킹을 통해 발견한 여러 시각적인 요소, 룩앤필, 인터랙션, 와이어프레임 등 세세하게 구분하여 무드보드를 정리하는 습관을 갖는 거예요. 이런 습관들이 실제 작업 시에 엄청난 힘을 발휘합니다. 디자인을 보는 시각도 더 넓어지고요. 


9. 마지막으로 UX, UI 디자인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UI 디자인은 사용자가 만나는 서비스(혹은 시스템)의 외형과 화면 구조 등을 설계하는 것이며, UX 디자인은 사용자가 그 서비스(혹은 제품 및 시스템)와 상호작용하면서 얻는 여러 측면의 경험 들을 디자인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맥락(Context)을 설계하고 디자인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인터뷰에 부지런히 임해주신 CHUU께 감사의 말씀 올리면서 인터뷰를 마무리합니다. :) 
코로나로 흉흉한 분위기가 얼른 잦아들었으면 하네요. 다들 건강 유념하셔서 코로나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다음 주에 찾아뵙겠습니다.


CHUU님 비핸스 보러가기 : https://www.behance.net/lilyanchu0c0f

윌링크 사이트 : https://www.willlink.co.kr/

디자인 정보공유 카카오톡 채팅방 : https://open.kakao.com/o/gn8Pw6p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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