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쉼, 休
^^62 , 결,결(結)
인연이라는 기적
by
현석
Aug 2. 2023
아래로
한 사람의 인생은 다양한 경험과 생각, 관계의 조합들이 모여 완성되어 갑니다.
삶에 감정과 행동, 언어의 방식이 녹아들어 그 사람만의 특징으로 나타납니다.
사람마다
자신이 살아가는 방법
의
결이 있습니다.
그
결이 외관상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어떻게 살아왔고 살아갈지를 보여주는 그 사람만의 무늬가 됩
니다.
나뭇결을
보면 그 나무가 살아온 과정이 가늠되듯이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결이 같은 사람들끼리는 서로를 알아봅니다.
성격도 다르고 생김새도 다르지만 각자가 추구하는
방향성이 같다면 동반자가 될 수 있습니다.
서로서로 모이다 보면
그 관계 속에서 하나의
큰 무늬가
형성
됩니다.
작품에서
보이는 큰 원에는 같은 결을 찾아 모여든 사람들의 무리입니다.
자신의 결은 인연으로 이어지는 이유가 됩니다.
누군가와 인연을 맺는 것은 기적에 가깝다고 합니다.
상부에서 쏟아지고 있는
사각형, 직사각형, 삼각형의 형태들은 인생에서 이겨내야 할 다양한 상황들을 의미합니다.
일상의 다양한 기억과 추억들은 원형의 점으로 표현하였고 가는 선들은 흘러간 시간을 의미합니다.
점, 선, 면
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인생의 흐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차곡차곡
쌓이는 과정이 삶과 많이 닮아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결의 무늬로 살아가고 있을까요?
60cm*100cm, 판화, Pen & Ink
#art #drawing #illustration #pendrawing #sketch #스케치 #드로잉 #펜드로잉 #판화 #engraving #결 #김현석작가 #생각스케치
keyword
인연
관계
인생
8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현석
직업
디자이너
여행,독서,그리고 스케치로 행복하기 khs8842@naver.com
구독자
154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61. 다시, 또다시
^^63. 어제 오늘 내일(YTT)_01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