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의 교습소
'윤혜은 영어 교습소' 때의 명함을 더이상 쓸 수 없어서, '윤혜은 영어학원' 명함을 새로 주문 제작했습니다.
새로운 명함에 경력도 조금 정리해서 넣고, 학원으로 주소도 바꾸면서, 이제 진짜 '윤혜은 영어 교습소'를 보내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간판마저 학원 쪽으로 옮겨갔지만, 아직도 '윤혜은 영어 교습소' 자리를 볼 때면, 마음이 애틋합니다.
저의 이름을 걸고 시작한 첫 교육 사업의 시작점이었기에, 그리고 지금의 학생들을 만나게 해준 고마운 장소이기에, 저는 '윤혜은 영어 교습소'를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제 '윤혜은 영어 교습소'를 보내주고, '윤혜은 영어학원'을 새롭게 열심히 꾸려가려고 합니다.
이번주 화요일부터 2026년 새학기(12월 29일 시작) 신입생 상담들이 잡혀있습니다.
새로운 소중한 인연들을 만날 수 있길 기대하면서, 늦은 밤 이제 잠에 들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