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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익숙하지않은것 Nov 29. 2021

'18 OSCON keynote:Tim O'Reilly

새로운 시대에서, 오픈소스의 도(道) 란 무엇인가?

IT기업의 규제에 대한 논의가 갈수록 뜨겁다.

기술이나 사업이 아닌, 철학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오라일리 미디어의 창립자인 팀 오라일리의 2018년 오픈소스 컨퍼런스의 키노트를 번역하여 아래 적는다.

우리가 가저야 할 철학이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해 준다.


요약

우리의 삶에는, 우리가 지켜야 할 삶의 도(道)가 존재한다. 오픈소스의 도는 선함과 관대함이다.

인터넷의 1세대에는 그 관대함이 계속 퍼져나갔다. 그러나 그 이후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AI와 클라우드의 시대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다시 한번 우리는 우리만의 도(道)를 기반으로 새로운 세상을 창조할 수 있는 기회 앞에 서 있다.


원문


Open Source and Open Standards in the Age of Cloud AI - Tim O'Reilly (O'Reilly Media)

슬라이드 : https://www.slideshare.net/timoreilly/open-source-in-the-age-of-cloud-ai/

*오라일리 미디어에서 올린 요약 영상의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s5LmwCFOBvI 

번역



들어가며


여기 있게 되어 정말 멋지네요. 포틀랜드에 돌아오신 여러분을 환영하면서 시작하고 싶네요.


처음 이 발표를 제안했을 때에는, 저는 OSCON 20주년을 기념하거나, 20년 동안의 오픈소스의 변화를 설명하며 발표를 시작하려고 했습니다. 정말 이야기할 내용이 많은 부분이죠.


우리가 처음 이 컨퍼런스를 시작할 때 대부분의 소프트웨어는 지금처럼 Global Cloud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유통망을 통해 공급되었습니다. 오픈소스는 소프트웨어가 개발되고 배포되는 방식이 새롭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했어야 했죠.


저는 우리가 그 일을 제법 잘 수행했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적인 이야깃거리들도 있습니다. AI가 소프트웨어 개발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라든가.


하지만 그 대신에, 저는 제가 오픈소스의 어떤 점을 사랑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왜냐면 가끔 우리가 어떤 일을 왜 사랑하는지에 정말로 집중하게 되면, 어떤 게 정말 중요한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건 제가 일종의 오픈소스라고 볼 수 있는 플리커에서 찾은, 에스터 다이슨이란 사람이 올린 딸기 사진인데요.

우리는 딸기가 얼마나 좋은지 알고 있죠.

근데 이건 공유하기 위해 찍은 사진입니다. 하트 모양을 하고 있는 딸기 사진이죠.


이 사진은 오픈소스의 좋은 모델이자 은유입니다.

왜냐 하면 여기에서 선함과 공유가 얼마나 멋진 생각인지 알 수 있기 때문이죠.


또 하나 내가 좋아하는 생각은, 우리가 the way of life (이하 '도'라고 표기) 라고 부를 수 있는 게 있다는 것입니다.


중국의 사상가인 노자의 말에 그 생각이 깊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확한 번역 문구 그대로는 아니고, 제가 다시 정리한 것입니다.


"도를 잃으면 사람은 선함에 의지한다, 선함을 잃으면 사람은 법에 의지한다."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대체 우리가 어떻게 우리에게 너무 많은 것들을 준 사람들의 선함과 관대함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선함과 관대함 (goodness and generosity)


저는 저의 멘토이자, 오픈소스를 사랑하는 사람이었던 래리 월(Larry Wall) 과 나누었던 대화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래리 월은 왜 자기가 rn 유즈넷 클라이언트와 patch, perl을 오픈소스 라이센스로 공개했는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얻었다고 느껴, 그래서 무엇인가를 돌려주어야 한다고 느껴."


나는 또 팀 버너스리(Sir Tim Berners-Lee)가 실질적으로 인터넷의 저작권을 포기하고, 그로부터 이 모든 것들이 시작되게 만들었던 것을 살펴 봤고, 여기에도 선함과 관대함이 있습니다.


또한 존 포스텔(Jon Postel)이 TCP Protocol을 위한 RFC에서 말한 견고함의 원칙 (The Robustness Principle)에서도 관대함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 TCP를 적용할 때는 일반적인 견고함의 원칙을 따라야 한다. : 당신이 하는 일에 대해서는 보수주의자가 되고, 다른 사람들에서 (무언가를) 받아들일 때에는 자유주의자가 되라"


황금률과 굉장히 비슷하죠.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또, 노자가 말한 다른 멋진 문구도 있습니다.


"나는 선한 사람도 선함을 발견하고, 나쁜 사람도 선함을 발견한다. 내가 충분히 선하다면"


새로운 시스템을 위한 아키텍쳐


이건 시스템을 설계하는 것입니다. 견고함을 위한 설계이고, 공유를 위한 설계입니다.


저는 나쁜 라이센스들(법)에도 불구하고 이 오픈소스의 선함은 계속 퍼져나갈 것이라는 생각에 매료되었습니다.


저는 제 커리어를 BSD 4.1 버전과 AT&T System 3 버전의 UNIX로 시작했습니다.

이 부분은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당시 AT&T는 나쁜 라이센스로 이걸 소유하고 있었고, 이후에 System 5로 커뮤니티와 등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Berkley UNIX를 통해 공유의 정신이 퍼져나가기 시작했죠. 많은 분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최초로 받아들여진 범용적인 인터넷 프로토콜도 Berkley UNIX Project에서였습니다.

그 초기의 UNIX에 전 세계에서 멋진 기여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된 이유가 UNIX가 "참여의 아키텍쳐"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the unix programming environment' 책의 위키피디아 페이지에서 이 멋진 문장을 발견했습니다.너무 멋진 내용이었고 제 생각을 너무 정확히 표현하고 있었기 때문에 대체 누가 이 글을 썼는지 궁금했는데요. 문서 이력을 확인하고 이 글을 제가 썼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토록 공감할 만 했죠.


"이 책이 가진 가장 큰 가치는 표준화된 입력과 출력을 가지고 있는 작은 협력 도구들로 이루어진 유닉스의 철학을 드러내는 데 있다. 이 철학은 또한 인터넷의 처음과 끝을 만들어 낸 철학이기도 하다. 오픈소스 프로젝트들이 개발자들 간의 정교한 조율 없이도 Linux와 같은 더 큰 시스템들로 조합될 수 있도록 만든 것은 바로 이 철학과 이 철학에 기반한 아키텍쳐이다."


바로 이 UNIX의 철학이 기본적 사상이자 아키텍쳐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1999년에 쓴 책 'Open Sources' 에 실린 인터뷰에서 리누스 토발즈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만약 내가 윈도우즈의 소스 코드에 접근할 수 있었더라도 새로운 윈도우즈 커널을 만들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아키텍쳐가 그걸 지원하지 않거든요"


이 부분이 제게는 핵심 아이디어였습니다.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시스템을 지탱하는 아키텍쳐가 도대체 무엇인가?


제 생각에는 인터넷 제 1세대에서 오픈소스라는 방법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 방법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시대 - 네트워크, 프로토콜 기반의 아키텍쳐, 분산된 소프트웨어 개발, 네트워크 기반의 소프트웨어 유통이-에 잘 적응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의 '도'에 맞았던 거죠.


네트워크 독점


그런데 무엇인가 변했습니다.


갑자기 우리는 (구글, 페이스북,우버, 아마존 같은) 플랫폼의 독점과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도'에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클레이튼 크리스텐슨(Clayton Christensen) 의 '매력적인 이익 총량 버전의 법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클레이튼 크리스텐슨이 여러 산업군을 관찰하면서 발견한 것은 산업의 특정 영역이 일상품이 되어 버리면 다른 영역에 가치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매력적인 이익 총량의 법칙 -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제품이 모듈화되고 일상품이 되면서 매력적인 이익이 밸류 체인의 특정 단계에서 사라지기 시작하면, 보통 인접 시장에서 독점적인 제품으로 매력적인 이익을 얻어낼 수 있는 기회가 나타난다.


저도 PC시장에서 일어난 일을 보면서 동일한 통찰을 얻게 되었습니다.

PC의 오픈 아키텍쳐가 IBM의 독점으로 이어졌고, 그 다음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이 이어졌습니다.


저는 인터넷에서도 동일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인터넷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와 오픈 프로토콜이 인터넷에서 밸류를 제거해서 다른 곳으로 옮겨질 것이고, 제가 예상하는 곳은 빅데이터였습니다. 처음에는 '인터넷 집단 지성'이 될 것이고 이후에는 '데이터가 새로운 인텔 인사이드.(data is the next Intel inside)' 가 될 것이라고 했죠. 


다음 그림은 여러분이 네트워크 효과를 얻게 되면 시스템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보여줍니다.

네트워크 효과를 연구해 보면, 결국 네트워크는 독점 상태에 이르고 착취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a16z의 크리스 딕슨(chris dixon)은 "왜 분산화가 의미가 있는가?(Why Decentralization Matters)"라는 글에서 이렇게 멋지게 표현했습니다.


"S-Curve에 이르게 되면 (서비스들의) 네트워크 참여자들과의 관계는 Positive Sum이 아닌 Zero Sum이 된다. 성장을 계속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뽑아내서 고객과 이익을 얻기 위해 참여자들(개발자, 크리에이터, 사업자)과 경쟁하는 것이다."


새로운 시대


인터넷의 세번쨰 시대에서는 분산화가 얼마나 엄청난 것인지 다시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건, 이게 발견의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왜냐 하면 제가 '도'라고 부른 것의 다른 이름은 '과학'이기 때문입니다.

이건 어떤 게 제대로 작동하는지 , 정말로 작동하는지 이해하려고 애쓰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정말 작동하는 방법에 우리를 맞추는 것이죠.


그리고 이게 제가 오픈소스와 이 커뮤니티에서 사랑하는 점이기도 합니다.

바로 호기심이고, 지속적으로 실행하면서 배우는 것이며, 더 잘 작동하는 시스템을 어떻게 만드는지 이해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한계에 도전하는 것입니다.


제가 교실을 보여주는 이 슬라이드를 사용하는 이유는, 옆에 약한 조명도 있네요. 모든 이에게 교육이 이루어지게 된 것이 19세기의 가장 큰 진보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고 있습니다. 바로 오픈소스 커뮤니티가 보여주는 방식대로 말이죠.


교육은 더 이상 '한번' 받는 어떤 것이 아닙니다.


오픈소스 커뮤니티가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은 우리는 끊임없이 배우고, 지속적으로 우리 자신을 재창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삶의 '도'를 지속적으로 발견하고 그 '도'에 우리를 맞춰야 합니다.


왜냐 하면 우리는 이제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AI도 엄청난 기회와 공부할 것들이 있는 영역 중 하나입니다.


이게 중요한 이유는 핵심 오픈소스 기술들이 오픈소스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OpenAI와 같은 그룹들이 이 기술을 공공의 저작물로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이상으로 가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만드는 알고리즘을 이해해야 합니다.


이건 오라일리 컨퍼런스는 아닌데요, 그랬기를 바라긴 하지만요.

FAT(Fairness, Accountability, and Transparency) 컨퍼런스 입니다.

알고리즘에서의 공정성, 책임, 투명성에 대한 컨퍼런스인데요.

ACM이 이 컨퍼런스를 조직했다는 사실이 참 멋집니다. 과학 컨퍼런스입니다.


하지만 당연히 우리는 더 많이 파고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점점 알고리즘과 AI에 의해 움직이는 시장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제가 '도'라고 생각하는 것들 중 일부가 시장 설계에 대해 앨빈 로스(Alvin E. Roth)가 쓴 'Who Gets What - and Why' 이라는 책에 멋지게 요약되어 있습니다.

앨빈 로스는 신장교환이식을 위한 더욱 효과적인 시장을 설계하는 연구로 노벨경제학상을 받았습니다.


그의 요점은 시장은 설계 과정의 의사결정의 결과이며, 더욱 좋은 시장을 설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광대한 시장, Cloud, 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알고리즘이 누가 무엇을, 왜 가질지를 결정하는 시장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더 좋은 시장을 설계하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실패 사례도 보고 있습니다.


이 트윗을 보세요. 

'어제 휴스턴의 한 우버 운전자가 내가 문자를 보냈다. '어젯 밤 3시간을 운행했지만 단 한 푼도 벌지 못했어'. 사실 그는 $5.50를 손해본 셈이다. 이 승차 공유 시스템은 많은 운전자들에게 이상한 결과를 준다.'


우버가 해야 할 일은 운전자들과 승객들을 연결해 주는 시장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들은 이걸 반드시 해결해야 합니다.


이 문제를 풀지 못한다면 그들은 실패할 것입니다.

양쪽 다 이길 수 있는 시장을 만들어내는 알고리즘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그들은 망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다른 회사의 역사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관대함이 가장 견고한 전략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아이폰에게 일어난 일을 보십시오.


아이폰이 독자적인 플랫픔올 가지고 나왔을 때, 마이크로소프트와 노키아는 자신만의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구글은 관대함이라는 다른 접근 방법을 택했습니다. 다른 회사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를 오픈소스로 만든 것이죠.


불행히도 이후에 사용자를 락인시키는 요소로 활용하는 방법을 발견하면서 EC와의 반독점 분쟁에 들어가게 되었지만 말이죠. 그들이 '도'를 잊었다는 점에서 굉장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구글 검색에서도 '도'를 잊고 있습니다.


이건 오클랜드에 있는 제 집 주변의 식당을 검색한 것인데요. 구글이 구글 검색결과에 구글 서비스 스스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른 화면에서라면 스크롤 밑으로 가려질 위치에서야 예전 검색결과인 YELP가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구글은 자기들의 강점이 오픈 웹의 에코시스템에 있다는 것을 잊고, 에코시스템과 경쟁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용자에게 이득을 주는 것만이 의미가 있다는 이론 위에서 말이죠.

또한 편리하게도, 이 과정에서 구글의 이익도 늘어납니다.


아마존 또한 자기들의 공급자 에코시스템과 점점 더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건 '도'를 이해하는 데 실패한 것입니다.


이건 제가 구글의 재무정보를 보면서 직접 만든 그래프인데요.

구글의 광고 파트너들이 얻는 매출과 구글의 매출의 비율을 비교한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신들의 커뮤니티를 잊었을 때 일어난 일과 매우 비슷하죠.


또한 미국 경제에서 가족단위 수입의 중간값의 성장과 생산성의 성장이 차이나기 시작한 것을 그린 그래프와도 비슷합니다.


동일한 일이 국가적 단위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포용적 경제는 번영합니다. 착취적 경제는 흔들립니다.

그런데 우리는 착취적인 행동에 지속적으로 보상을 주고 있습니다.


네트워크, 플랫폼의 재창조, 그리고 AI를 통해서 복잡한 시스템간의 니즈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 것인지를 발견하는 것이 정말 미래를 위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네트워크화된 플랫폼들과 경제들의 '도'이기 때문입니다.


"AI에게 주어진 기회는 사람들이 복잡하고 상호 작용하는 시스템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 말은 제가 DARPA의 프로그램 매니저였고, 지금은 피츠버그 대학의 정보과학과 학장인 폴 코언(Paul R.cohen) 에게 들은 지혜로운 말입니다.


우리는 이 새로운 세대의 시스템을 이용해서 미래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재창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을 제대로 돌아가게 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발견하는 것이기도 하구요.


왜냐면 여러분은 모두 이 놀라운 가능성을 탐험하는 과정에 참여해 왔기 때문입니다.


저는 우리가 이런 것들을 고민하고 발견하는 과정에서 과정에서 여러분이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더욱 관용적이고 포용적인 플랫폼을 만들어 낼 것인가?

어떻게 더욱 관용적이고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어 낼 것인가?

또한 어떻게 이 놀라운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컴퓨팅의 다음 시대가 우리가 20년 전에 세상에 주었던 것만큼 좋은 결과를 낳도록 만들 것인가?


를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내 생각


선함을 추구해야 한다는 말만으로 이익으로 움직이는 기업을 설득할 수 있을까? 기업 입장에서는  오픈 소스가 이익을 추구하는 것을 방해한다는 판단을 내릴 수도 있다. 그런 생각을 바꾸려면, 단기간의 이익 추구가 결국 시장 자체를 붕괴시킬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중요한 건, 결국 이 선함에 대한 추구가 오픈소스 생태계를 만들어 냈고, 그게 지금의 기술 혁신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계속 생각해야 한다.




오라일리는 기술서적으로 유명한 출판사이고, 다양한 컨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한다.

또 컨퍼런스와 서적을 온라인으로 볼 수 있는 safaribooksonline 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팀 오라일리는 바로 이 오라일리 미디어의 창업자이다. 팀 오라일리의 인터뷰를 하나 더 덧붙인다.

그리고 재미있는 기사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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