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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도경 Jan 12. 2019

라이트노벨 <죄색의 고리>

누가 죄인을 결정하는 가

라이트노벨 <죄색의 고리 - 리저지먼트> .

폐쇄된 섬의 저택. 거기에 모인 사람들. 그리고 이어지는 무죄와 유죄 결정 논리(?) 배틀.
모 특정 게임류를 연상시키는 배경을 가진 라이트노벨입니다.

현재 일본엔 없는 배심원 제도 모의 법정을 만들고 거기서 특정 범죄를 두고 유죄와 무죄를 결정하게 하는, 그리고 유죄가 결정될 경우 처벌(사형까지도)을 집행한다는 모종의 게임과 그 게임에 참여한 캐릭터들의 면면이 참 흥미롭더군요.

모에도 및 오덕도는 찾기가 더 어려울 정도로 극도로 낮은 작품이라 일러스트 표지가 아닌 일반 추리 계열 형태로도 내도 큰 문제는 없을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다소 특이하고 현실적이라기보단 다소 판타지적인 부분들이 있는 이야기 배경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고려하여 ‘라이트노벨’로 냈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현재 라이트노벨의 정의는 “기존의 문학을 모두 딱딱하고 무거운 것으로 정의하고 그에 반하는 창작을 한다. 그런 것에 얽매이지 않는 것이 라이트노벨이다.”로도 모아지고 있습니다. Rock 스피릿을 담은 소설같이 된 거죠.

작가인 니시나 유우키는 전직 경찰관이었다고 하더군요. 그런 범죄의 최일선에서 겪었던 자신의 경험과 그로 인해 느끼게 된 생각을 잘 녹여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밌게 잘 봤습니다.


죄색의 고리
저자 니시나 유우키
출판 서울문화사
발매 2018.03.17.


#라이트노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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