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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ink and Leave Nov 26. 2021

이탈리아 여행 가면 꼭 가봐야 할 곳

자연의 아름다움과 낭만이 가득한 이탈리아

이탈리아 하면 로마, 피렌체, 밀라노 등 생각나는 곳이 몇 군데 있습니다. 볼거리도 많고 사람도 많은 이탈리아는 자연스레 고즈넉하고 고풍스러운 중세 이미지가 떠오르네요. 낭만적인 이탈리아에서 여행하신다면 꼭 가보셔야 할 곳들이 있습니다. 거리가 먼 만큼 자주 갈 수도 없으니 이왕 여행을 준비한다면 필수 여행지를 골라가는 게 좋겠죠?     


1. 체르탈도 Certaldo + 피렌체 Florence


이탈리아 토스카나주 피렌체 근교에 있는 체르탈도는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작고 조용한 도시지만 색다른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골목 곳곳을 다니다 보면 낭만적인 이탈리아를 제대로 만나 보실 수 있죠. 옛 시내를 둘러보며 푸니쿨라를 타면 체르탈도의 낭만과 분위기를 더욱 느껴볼 수 있습니다.



피렌체는 메디치 가문의 흔적과 위대한 예술가들의 작품, 르네상스의 걸작들이 넘쳐나는 예술의 도시입니다. 이탈리아 여행에서 다시 가고 싶은 곳 1위이기도 합니다. 티라미수 좋아하시나요? 카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티라미수가 피렌체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피렌체를 중심으로 한 토스카나 지역에는 매력적인 소도시들도 넘쳐나 피렌체에서만 일주일 이상 머물러도 전혀 지겹지 않아요.     


* Tip  아울렛에서 고가 브랜드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 할 수 있다고 하고,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티본스테이크를 가성비 좋은 가격에 맛있게 먹을 수도 있습니다. 



2. 발도르차  Val d'Orcia     


드넓은 평원에서 힐링하고 싶으신 분이라면 이곳, 발도르차를 추천드려요.

‘꽃의 도시’라 불리는 토스카나는 중세 ‘르네상스’가 시작된 도시이기도 합니다. 이런 토스카나의 배경은 토스카나에 있는 발도르차에서도 볼 수 있는데, 발도르차의 아름다움과 독특한 풍경은 많은 이탈리안 예술가에게 오랫동안 깊은 영감을 전해왔습니다. 그들의 영감 가득한 그림은 르네상스 시대 전원풍경이 가진 고유한 감성의 전형이 되었죠. 



세계문화유산에도 등록될 만큼 자연의 아름다움도, 역사적 의미도 남다른 곳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부드럽게 물결치듯 구불구불 펼쳐진 구릉 대지, 그 사이로 줄지어 선 사이프러스 나무와 가을이면 영글어가는 포도밭, 길게 늘어선 길 끝에는 어깨를 나란히 한 농가들, 그리고 부지런한 몇몇 이탈리아 농부들이 대지를 거닐며 그들의 삶의 터전을 열심히 가꾸고 있습니다.

발도르차는 원추형 모양의 야트막한 언덕 위에 요새 같은 거주지가 앉혀있는 형태로 그 외는 너른 평원이 이어집니다. 특히 이곳은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글레디에이터>의 촬영지로 더 유명하답니다.    

 

* Tip  넓은 발도르차 평원을 로드트립하면 여유롭게 풍경을 볼 수 있어 좋아요.



3. 지중해 포지타노 Positano, 아말피 코스트 Amalfi Coast


푸른 지중해 풍경의 백미를 맛볼 수 있는 아말피 코스트 그리고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만들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 아름다운 지중해의 모습을 원 없이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그중 포지타노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면서 아말피 코스트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히는 최고의 해안가 마을입니다. 



해안 절벽을 따라 옹기종기 모여 있는 집들의 알록달록한 색감은 꼭 동화 속 한 장면처럼 낭만적인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아말피 해변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알려진 이곳은 작은 마을이지만 절벽 옆 이색적인 풍경의 해변, 아티스틱한 골목 상점이 즐비해 더욱 눈길을 끕니다. 그림 같은 풍경 속 집들이 자리하고 있는 구불구불 골목길을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행복은 가득하죠. 

지중해의 깊은 푸름과 바다 위 쾌청한 하늘이 서로 어우러지고, 절벽 위 겹겹이 수 놓인 건물들의 오색찬란함, 여유로운 지중해 특유의 분위기가 더해져 사랑에 빠진 연인들에게 더욱 안성맞춤인 곳이기도 하죠. 

소렌토부터 아말피, 살레르노까지 쭉 이어지는 아말피 코스트내셔널지오그래픽 선정 ‘죽기 전에 가봐야 할 50곳’ 중 1위에 뽑힌 곳이기도 합니다.

햇살이 따스하게 부서지는 코발트 빛 바다와 크림색의 집들이 해안을 따라 자리하며 선사하는 풍경은 가슴을 탁 트이게 해줍니다.     


* Tip  레몬 주 생산지인 나폴리 주변의 관광지여서 레몬즙, 레몬사탕, 레몬맥주, 레몬비누, 레몬방향제 등 레몬 상품이 다양합니다. 시트러스 향 좋아하는 분이시라면 좋아하실거예요!





이렇게 이탈리아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곳 3곳을 뽑아봤습니다. 사진만 봐도 너무 가고 싶어지는 곳들인 것 같아요. 이탈리아를 다 둘러보지 못해도 이 세 곳이면 이탈리아의 자연과 정취를 한껏 느껴 보실 수 있답니다. 또 가고 싶은 이탈리아 여행 시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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