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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 수요자, 중도금 무이자 제공 단지 노려볼까

금융혜택 쏟아지는 단지, 올 2월 기준으로 분양가 1년새 19% 급등
건설사, 청약시장 얼어붙자, 자금부담 낮추기 '안간힘'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계약금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30% 무이자 등 금융혜택 제공

분양가 급등과 고분양가 지속으로 청약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금융 혜택을 내건 단지가 관심을 끌고 있는데 중도금 무이자, 계약금 정액제 등을 통해 분양 때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분양 가격이 더 오를 수 있어 이달 말부터 개편되는 청약제도를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 중도금 무이자 등 제공

업계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공급된 전국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2418만원이다. 지난해 연간 평균인 2034만원보다 19%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 분양가는 3.3㎡당 6855만원으로 지난해 연간 평균 분양가(3685만원) 대비 86% 뛰었다.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며 수요자 부담이 늘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초기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건설사가 제공하는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등의 금융 혜택과 함께 다양한 분양 혜택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적용되면 분양 계약 이후 입주 때까지 이자 납입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계약금 정액제의 경우 통상 분양가의 10% 계약금을 1000만원 수준으로 낮추는 게 공통점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올해 미분양이 발생한 수도권 외곽·지방 분양 시장에선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혜택 등 각종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거의 필수로 자리 잡았다.

특히 계약금이나 중도금 이자를 충당할 자금 여력이 있는 대형 건설사 위주로 시행되는 분위기다. 올해 1~3월 중 분양을 시작한 15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들은 대부분 해당 혜택을 제공한다.

계약금 정액제란 분양가와 관계없이 1차 계약금을 통상 500만원~1000만원으로 하는 혜택이다.

분양가가 5억인 아파트의 기존 계약금은 5000만원이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의 경우 중도금 대출에 대한 이자를 시행 주체가 부담하는 것이다.

결국 계약자 입장에서는 계약금만 내면 잔금 때까지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이 없어 아파트 분양에 대한 자금 부담이 확 줄어들게 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앞으로 한동안 분양시장에서 금융 혜택의 중요성이 한층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2월 26일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처음으로 적용돼 주택담보대출을 통해 빌릴 수 있는 금액이 줄어든 데다 금융사에서도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줄줄이 인상하고 있어서다. 이와 함께 분양가 인상이 맞물리며 내 집 마련을 앞둔 수요자들의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가계부채 축소 움직임으로 대출 금리가 오르고 있어 아파트 청약 시 금융 혜택을 통해 절감할 수 있는 비용을 잘 계산해 내 집 마련에 나서야 한다"며 "분양가 인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청약 시장에선 금융 혜택 등이 당분간 추세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음은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를 제공하는 단지가 후분양중이라 관심을 끌고 있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사진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서 바로 입주가 가능한 후분양 아파트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가 잔여세대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71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동호수를 지정해 분양받을 수 있다. 의무거주 기간이 없어 소유권 이전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하다. 


계약자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30% 무이자 등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전세대 발코니 확장을 비롯해 시스템에어컨, 식기세척기, 침실 붙박이장, 하이브리드 쿡탑, 전기오븐 등을 기본 옵션으로 제공한다.


아파트에서 700m 거리에 서울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이 있어 서울 전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인근에 서울 서부선 경전철 신상도역(가칭)이 생기면 교통은 더욱 편리해진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200m 내에 상도초가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신상도초, 국사봉중, 당곡중, 장승중, 당곡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다. 상도근린공원, 용마산공원, 보라매공원 등도 가깝다.


인근에 여러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주거환경은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최근 서울시는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바로 옆에 있는 상도15구역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이 밖에도 상도14구역과 지난해 선정된 상도동 모아타운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이 일대는 6000세대 이상의 신 주거타운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분양문의 1668-0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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