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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폴라베어 Oct 24. 2020

긱 이코노미를 준비하는 법

지금이라도 늦지 않은 긱 이코노미 준비

긱 이코노미라고 들어보셨나요? 용어를 들어보지 못한 분도 개념을 설명해드리면 '아, 그걸 긱 이코노미라고 불러?'라고 말씀하실 만큼 긱 이코노미는 우리에게 익숙한 개념입니다. 한 신문에서는 2020년을 설명하는 다섯 가지 트렌드 중 하나로 '정리해고에 따른 긱 이코노믹의 활성화'를 꼽았는데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긱 이코노미가 무엇인지, 긱 이코노미는 어떻게 발전했는지, 긱 이코노미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긱 이노코미의 개념


긱(Gig)은 1920년대 미국에서 재즈 공연이 유행하면서 생겨난 단기 공연팀(Gig)에서 유래한 용어입니다. 당시에는 일정하지 않은 공연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즉흥적으로 공연팀을 구성하여 연주를 했는데요. 이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경제 현상을 가리켜 긱 이코노미(Gig Economy)라고 합니다.



긱 이코노미(Gig Economy)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경제 현상이다.


긱 이코노미의 발전


긱 이코노미라는 개념은 2009년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인해 대공황이 발생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합니다. 대공황은 많은 사람이 더 이상 정규직이라는 신분이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죠. 그에 더해 우버(Uber)를 비롯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기업이 생겨나면서 긱 이코노미가 활성화되는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 불황 뒤에는 호황이 왔고 긱 이코노미에 대한 관심은 사그라들고 맙니다.


그러나 최근 긱 이코노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회에서 점차 자기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20대와 30대가 업무 유연성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죠. 또한 기업은 기업대로 비용 절감을 위해 단기직 채용을 원합니다. 그에 더해 이미 여러 플랫폼에서 긱 워커와 기업을 이어 줄 준비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전보다 많은 사람이 긱 워커가 되어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사태는 긱 이코노미가 활성화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래도 일은 회사에서 해야지'하며 대면 업무를 고집하던 기업들이 점점 생각을 바꾸고 있기 때문이죠. 이미 많은 기업에서는 업무 대부분을 비대면으로 하고 있습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서 일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에서 벗어나자 굳이 정규직을 채용해야 할 이유가 없어집니다. 기존에 인적 자원을 관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을 채택할 수 있는 겁니다.


노동자의 업무 유연성 요구와 기업의 비용 절감 추구, 그리고 외부 상황으로 인한 비대면 업무의 활성화는 긱 이코노미를 발전시키고 있다.


긱 이코노미에서 살아남기


긱 이코노미에 대해 글을 읽다보면 아래와 같이 질문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긱 이코노미가 각광받고 있다는 사실은 알겠는데, 저도 긱 워커가 될 수 있을까요?'

'긱 이코노미를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그럼 회사를 나와야 하나요?'


이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은 사실 하나입니다. 바로 역량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죠. 긱 이코노미에서는 개인의 역량이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이 업무 유연성이나 비용 절감, 비대면 업무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을 보게 되는데, 이는 긱 이코노미의 본질이 아닙니다. 어떤 개념에 대한 정의는 생각보다 많은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긱 이코노미의 정의를 다시 한번 살펴봅시다.


긱 이코노미(Gig Economy)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경제 현상이다.


이러한 경제 구조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당연히 급변하는 상황에 따라 자신의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업무 유연성이나 비용 절감, 비대면 업무는 이를 위한 도구일 뿐이죠. 긱 이코노미의 본질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관한 효과적인 대응입니다.



긱 이코노미의 본질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관한 효과적인 대응이다.

이번 포스트에서 살펴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긱 이코노미(Gig Economy)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경제 현상이다.

노동자의 업무 유연성 요구와 기업의 비용 절감 추구, 그리고 외부 상황으로 인한 비대면 업무의 활성화는 긱 이코노미를 발전시키고 있다.

 이코노미의 본질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관한 효과적인 대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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