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영상 수업>으로 시작하기
직장인들의 2대 허언이 있다고 한다.
1. 나 오늘 부로 퇴사한다.
2. 나 오늘부터 유튜브 할꺼다.
어느덧 유튜브 앱 누적 다운로드 숫자가 50억회가 넘었다. 그만큼 유튜브에 대한 관심은 높아만 간다. 하지만 정작 시작하려고 마음 먹으면 쉽지 않다. 남들 다하니까 나도 해보려고 했지만, 말처럼 쉽지 않다. 간단한 영상 제작 가이드가 필요한 이유다.
우리가 어린 시절에는 초등학교에서 글쓰기를 가르쳤다. 요즘에는 영상 제작도 가르친다. 영상 제작도 나를 표현할 수 있는 도구라고 생각한다.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도구를 추가해보자. 이제는 영상 시대다.
세상은 변한다. 사람들도 미디어를 소비하는 것에서 머무르지 않는다. 직접 미디어를 만드는 생산 주체로 진화하고 있다. 개인이 각자의 목소리를 낼 수 있고 미디어의 주체가 되었다. 이제는 주류와 비주류를 구분 짓기 힘들다. 팝아트로 잘 알려진 예술가 ‘앤디 워홀’은 “미래에는 누구나 15분간 유명해질 수 있다.”라는 말을 했다. 그가 말한 미래가 지금인지도 모른다.
제작자는 누구나 자신의 콘텐츠가 세상의 빛을 보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기를 원한다. 하지만 더 많은 관심과 클릭을 유도하기 위해, 무엇보다 돈을 위해 끝없이 자극적으로 변질되고 있는 것이 현주소다. 공익적인 유익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영상 제작에 관련된 전문 서적은 이미 많다. 하지만 처음 접하기엔 벽이 높게 느껴질 수 있다. 이 책은 벽을 낮추고 필수적인 내용들을 정리했다. 중학생 정도면 충분히 책을 이해하고 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20년의 실무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었다. 책에 소개한 아티스트나 영화, 그림도 따로 찾아보기를 권한다. 영상 제작이나 창의적 영감을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미 우리는 영상에 친숙하기에 관심을 기울인다면 누구나 훌륭한 영상 제작자가 될 수 있다. 이 책을 펼친 순간 당신은 PD다.
2021년 세종도서 교양 부문에 선정된 <바른 영상 수업>
아직은 유튜브의 세계가 멀게만 느껴지는 분에게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