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한 비트를 만드는 아티스트 소개 - KWAYE
사람의 판단기준이 되는 가장 1차적인 조건은 키, 몸매 같은 그의 외향, 스타일이다. 조금 더 그를 알고 싶다면 그가 살아온 환경이나 학력 등 그의 여러 조건을 통해 그가 대략적으로 어떤 타입의 사람인가를 추측할 수 있다.
하지만 그의 본성이 어떤 사람인가를 알고 싶다면, 나는 '그의 플레이리스트에 어떤 곡이 담겨있나'를 확인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의 플레이리스트는 그가 어떤 음악을 소구 하는지를 넘어, 그가 어떤 사람이 되기를 갈망하는지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그 사람의 플레이리스트는 그를 더 매력적이고, 섹시한 사람으로 만든다.
그런 당신을 위해 추천하는 첫번째 아티스트, 싱어송라이터이자 행위예술가, 'Sweetest Life', 'Lost In My Boots', 'Cool Kids'로 세계를 사로잡은 바로 '크웨이(KWAYE)'다.
In the sweetest life, the living is alright
가장 달콤한 삶에서는 이렇게 사는 게 맞아
And the loving is easy when you're with me
사랑하는 게 너와 함께라면 너무 쉬워
크웨이(KWAYE), 본명 'Kwayedza Kureya'는 짐바브웨에서 태어난 런던 출신의, LA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이다. 그는 UCLA 유학 첫 해 한 프로듀서 친구를 만났고, 1980년대 펑키한 드럼 사운드로 가득한 음악에 그의 가사와 목소리를 입혀 만든 첫 곡이 바로 그의 첫 데뷔 싱글인 "Cool Kids"의 데모 버전이었다.
이후 그는 우연히 전직 음악 감독이던 우버(Uber) 운전자에게 음악을 들려주었고 이후 LA의 유명 독립 레이블인 'Mind of a Genius'와 계약, 그의 아티스트 인생은 떡상하게 된다.
나는 이 음악의 세계에서 자란 것에 대해 매우 축복받았다고 느낍니다. 저의 가정은 기타부터 피아노, 드럼, 짐바브웨 악기 호쇼에 이르기까지 음악과 관련된 모든 것으로 가득했습니다
I feel very blessed having grown up in this world of music,” he says with a smile. My household was full of everything from guitars to piano to drums to hosho – which are Zimbabwean shakers.
그는 짐바브웨에서 3살 때까지 자랐고, 이후 그의 부모와 누나들과 함께 런던에서 컸다. 어릴 적부터 비올라, 색소폰, 기타 등을 수많은 다양한 악기를 연주했다고 한다. 그의 음악성은 가족으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았는데, 그녀의 어머니는 Queen, Prince, Bob Marley를 즐겨 들었고, 그의 누나들은 TLC, Destiny's Child, Toni Braxtion, Aaliyah, Ashanti 등을 즐겨 들었다. 점차 그도 자연스럽게 D’Angelo, Erykah Badu, Sade, Maxwell, Tracy Chapman를 들으며 neo-soul 장르에 빠져들었다.
저는 Ricochet이라는 댄스 그룹을 보았는데, 그들은 매우 매끄럽고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들은 댄스 세계에서 전설이고 미쳤습니다. 저는 처음으로 춤으로 인해 날아가버린 걸 기억합니다.
I saw a dance group there called Ricochet and they were so seamless and on point – they’re legendary in the dance world, they’re insane – and I remember that being the first time I’d been properly blown away by dance.
그가 10살 정도 되었을 때, 그의 누나는 그를 국가 무용 대회를 보러 데려갔고 그 어릴 적 경험이 그의 아티스트 세계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그는 몸짓과 춤을 통해 음악을 표현하는 것을 즐긴다. 그의 수많은 뮤직비디오만 보더라도, 그의 몸이 그의 음악을 얼마나 더 잘 표현하는지를 볼 수 있다. 'Cool Kids', 'Sweetest Life', 'Paralyzed', 'What Have You Done', 'Little Ones' 등 그의 패션 감각과 몸짓은 나로 하여금 기저귀를 차게 만든다.
매번 다음 단계로 나아갈 때마다, 나는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요
I wanna make sure that every time I step out there, I’m letting people know that there’s a lot more than meets the eye.
흑인 역사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 부재에 대한 화두를 던진 'What have you done' 등 20대 중반 흑인 아티스트의 몸짓은 아직도 뜨겁게 움직이고 있다. 한 곡, 한 곡에 그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특정 한 곡을 추천하기 힘들다. 아무쪼록 이 젊고 섹시한 아티스트와 함께 당신의 플레이리스트가 더 매력적이 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