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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엘리클래스 Nov 14. 2024

마음을 나누는 기적

한때는 마음에도 한계가 있다고 믿었어요.

누군가에게 마음 한 조각을 내어주면 그만큼 내게 상처가 남을 거라 생각하며 쉽게 열지도 구멍나버린 빈자리를 채우지도 못한 채 지내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깨달았어요.

마음은 주면 줄수록 더 커지는 마법을 품고 있다는 것을.

내 마음을 받아주고 나눌 줄 아는 사람과 함께할 때 그 감정은 소리 없이 벅차오르는 파도가 되어 제 안을 가득 채웠습니다.


이제는 그 따뜻한 마음들이 배가 되어 말로 다 할 수 없는 행복 속에 살고 있음을 느낍니다.

지금 이 순간, 서로의 마음을 나눌 줄 아는 이들과 함께할 수 있어 참 다행이고 진심으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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