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탐구 Apr 03. 2017

[홍대] 사라진 맛집들에 대하여  (2)

카페 라두스



합정역 부근에 '고양이 아트라떼'로 유명해진 카페가 있었다.

나는 이 카페에서 파는 치즈모양의 조각케이크를 좋아했는데

사람들에게는 고양이 아트라떼로 유명했다.


그도 그럴것이 이 카페의 고양이 라떼를 보면 

커피를 마시기 어려울 정도이다. 

내가 이 고양이를 없애면서 입이 즐거워야한다니...



2016년 봄에 이 카페에 들렀는데

2017년 겨울(1월)에 다시 살펴보니 이 카페는 사라졌다.

가격도 저렴하지 않았지만

독특한 가치를 제공하고 컨셉도 명확했는데 ,,,

사라졌다. 


사람들은 주말마다 줄을 섰고

외국인들도 관광책을 보고 찾아왔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페는 사라졌다.


다른 곳으로 이전했는지도 살펴보았지만 

검색되지 않았다. 


어떤 이유인지 궁금하니 누군가 안다면 알려주었으면 좋겠다.

이런 카페는 찾아기가 좀 어려운 곳에 

대신 좀 조용한 곳으로 남아주었으면 좋겠다. 

















작가의 이전글 오래된 메모리카드를 열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