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아끼고 싶으면, 이거 쓰세요.
그냥 다 찾아 줍니다. Command + E !
회사 업무를 하다 보면 사용하는 가상의 업무 도구(Tool)가 엄청 많습니다. 요즘 트렌드가 미니멀(Minimal) 라이프라고 하던데, 일주일 대부분의 시간을 소비하는 가상의 컴퓨터 공간에서부터 이미 맥시멀(Maximal) 합니다.
게다가 하루가 멀다 하고 신선하고 생산성 높아 보이는 업무 도구들이 출시 또는 업데이트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것도 써보고 싶고, 저것도 써보고 싶고 한 마음은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대부분에 해당될 것이라 감히 짐작합니다.
이렇게 많은 업무 도구들을 사용하고 있다 보니, 오래된 이슈 히스토리나 제품 정책 내용 등의 정보들을 어디서 찾아야 할지 막막합니다. 이미 업무 정보의 파편화가 심각해진 상태입니다. 사용하는 업무 도구를 모두 실행시켜 일일이 찾아내기에는 한두 번도 아니고 시간과 에너지 낭비가 심합니다.
그런데 몇 개월 전, 이런 이슈를 단숨에 해결해주는 서비스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내 업무공간 내 여기저기 파편화되어 있는 정보를 단번에 찾아주는, 저에게 요 근래 최고의 생산성을 부여해준 [Command E]입니다.
Command + E !
[Command E]는 업무 중 언제든지 Command(win.Control) 키 + E 키를 사용하여 내 모든 클라우드 업무 도구의 문서, 파일, 메모 등을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산성 도구입니다.
구글, 슬랙, 노션, 에버노트, 아사나, 젠데스크, 트렐로 등.. 스타트업에서 주로 이용하는 다양한 협업 도구 20여 개 이상을 연동할 수 있으며, 설치 및 연동이 굉장히 간단합니다.
[Command E]에서는 이미 제가 업무에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들을 모두 연동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아마 핫하게 출시된 서비스가 아니라면 주요하게 사용되는 서비스들은 모두 연동할 수 있을 겁니다.
간단한 설치 연동 프로세스
1. 유저 등록 후 App 다운로드 (*https://app.getcommande.com/user)
2. App 설치
3. Chrome Extension 설치
4. 서비스 연동
5. Command + E, 키워드 검색
간편한 기능
그냥 하라는 대로 하면 바로 열린다1. [Command + E] 누르고, [검색어]만 입력하면 됩니다.
2. [Tab] [방향키]로 왔다 갔다 하다가, [Enter] 해서 열면 됩니다.
3. 검색 결과를 [URL Copy] 해서 팀원들에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4. 끝!
보안이 밥그릇
사실 저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에 앞서 망설여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바로 보안(Security)과 관련된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여러 서비스를 개인 혹은 회사 계정을 통해 연동해야 했고, 연동 과정에서 보안 정책이 뚜렷하지 않으면 중요한 문서와 정보들이 유출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아직 크게 알려진 회사와 서비스가 아니다 보니 중간에서 이러한 데이터를 가로챌까 하는 염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Command E]는 사용자들의 이러한 우려를 가장 크게 염두하고 있는 듯합니다. 데이터 보안을 Command E 제품 설계의 핵심 원칙(Data security is a core tenet of Command E's design)으로 삼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SSL과 OAuth 2.0의 보안 인증을 통해 각 앱 데이터에 접근하고 있으며, Command E 서버에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습니다. 미사용 하는 데이터는 산업 표준 256-bit AES 암호화를 사용하여 보호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쨌든 보안이 생명인 이 서비스에서 이 부분에 대한 소홀함은 곧 본인들의 밥그릇을 말아먹는 부분임을 잘 알고 있을 것이기에, 믿고 써보기로 했습니다.
Command E 의 보안 프로세스 장표 / getcommande.com검색 시간 50% 줄여 줍니다.
[Command E]에서는 본인들의 서비스를 사용하면 검색 시간이 50 % 줄어들어 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전혀 홍보성 데이터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용해보면 실제 체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당장 진행하고 있는 업무보다는 특정 이슈에 대한 과거 히스토리를 찾을 때 주로 활용합니다. 내가 어디에서 이슈를 언급했는지 막막할 때마다 키보드에서 Command+E 를 누르고 키워드만 입력하면 연동된 모든 업무 도구 내의 통합된 검색 결과를 보여줍니다. 검색된 항목을 Enter 하면 해당 서비스를 띄워 곧바로 랜딩 시켜 주니 이슈 해결에 빠른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저처럼 제품의 다양한 이슈나 기획 관련된 정보를 늘 인지하고 커뮤니케이션해야 하는 PO나 기획자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든든한 서비스가 아닐 수 없습니다. 혹시라도 아직 [Command E]를 사용해보지 못하셨다면 지금 바로 사용해보는 걸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