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우량주는 정말 좋을까? 1편
시가총액 TOP10
결과 요약
코스피 200 WIN!
코스피 200 WIN!마음 편한 주식 투자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주식 같이 변동성이 큰 자산에 투자하면서 마음이 편할 수 있을까? 종목 수가 많으면 마음이 편할까? 장기 투자하면 마음이 편할까? 적립식으로 분할 매수하면 마음이 편할까? 이런 질문들에 어느 정도 답이 되는 상품이 ETF이다. 워낙 주식 투자 열풍이 불었으니 다들 아실 것이다.
여러 종류의 ETF 중에서도 가장 거래량이 많은 ETF는 주로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ETF이다. 예를 들면 KOSPI 200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200,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S&P500 같은 ETF 말이다.
그런데 ETF에 투자하다 보면 개별 주식이 뭐가 담겼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왠지 정감이 안갈 때가 있다. TIGER 미국S&P500가 좋다고 해서 샀는데 S&P500에 무슨 회사가 있는지 모르거나, 알더라도 주식 MTS 어플에서는 개별 종목이 보이지 않으니 애정이 생기지 않는다. 게다가 개별주가 ETF보다 성과가 좋으면 배도 아프다. 그러다보니 개별 종목을 기웃거린다. 이때 가장 생각하기 쉬운 투자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매수하는 것이다. 지수추종 ETF를 먼저 투자했던 투자자라면 어느 정도 안정적인 투자를 바라는 사람일 것이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이미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니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안전한 우량주일까?
오늘은 2001년 말부터 2021년 말까지 20년간 코스피 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변천사와 그들에 투자했을 때의 성과를 코스피 200 지수에 투자했을 때와 비교해보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변천사
2001년 12월 ~ 2006년 12월
01~06하이닉스가 최초로 등장했다. 지금도 유명한 대기업들이 상위권에 포진해 있음을 알 수 있다.
2006년 12월 ~ 2011년 12월
06~11무려 10종목 중 5종목이나 교체된다. 잘은 모르지만 차화정이 이쯤인가 싶다.
2011년 12월 ~ 2016년 12월
11~16지금의 2강 체제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구축하기 시작한다. NAVER가 등장한다.
2016년 12월 ~ 2021년 12월
16~21또 무려 5종목이나 교체된다. 네이버, 카카오, LG화학, 삼성SDI,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BBIG 시대를 이끈 종목들이 등장한다.
코스피 200 지수 변화(2001년 12월말~2021년 12월말)
국고채10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변화(2002년 ~ 2021년)
연도별 수익률 vs. 실질금리
정리
투자 방법
1)2001년 12월말의 시가총액 순위를 기준으로 총 1억 원, 각 종목당 1천만 원을 투입한다.
2)매년 말 변동된 시가총액 순위를 기준으로 각 종목당 평가금의 10%가 투입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 전체를 리밸런싱 한다.
3)코스피 200 지수는 ETF가 아닌 2001년 12월 말 지수 값을 100으로 두고 매년 증감률을 수익률로 가정하여 평가금을 산출한다.
4)수수료 및 기타 비용은 고려하지 않는다.
물가상승률을 고려하지 않은 연평균 복리 수익률은 시총 TOP 10 4.44%, 코스피 200 7.85%이고 물가상승을 고려한 수익률도 각각 2.10%, 5.51%로 코스피 200의 압승이다.
결론
1. 시총 상위권 기업이라고 해서 주가가 하락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2. 기업을 공부할 생각이 없다면 그냥 지수추종이나 하자.
기업 CI 출처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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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akaocorp.com/page/
https://autopostkorea.com/?p=279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