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량주 투자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 1편
시가총액 상위 종목 vs. 지수 추종
지난 번엔 코스피 우량주 투자에 대해 알아 봤습니다.
https://brunch.co.kr/@canine/35
1등 국가와 1등 주식 시장, 그리고 1등 기업에 투자하는 건 어떨까요?
미국 S&P 500 지수를 바탕으로 계산해 봤습니다.
미국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SPY를 비교 대상으로 두고 시가총액 상위 1개, 2개, 그리고 5개 종목으로 구성한 포트폴리오를 비교했습니다.
정리
중간에 닷컴 버블과 리먼브라더스 사태가 있어서 그런지 MDD가 상당히 큰 것에 비해 연복리 수익률이 낮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 TOP 1개 종목만 보유했던 건 수익률에서 꽤 큰 차이가 있습니다. 다만 한국에서 미국에 직투를 하는 경우 양도소득세와 수수료 등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종목이 바뀌는 게 손해일 수 있습니다.
다행히 미국 주식 시장의 1등 종목의 변천사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25년 동안 8번 바뀌었으니 그렇게 잦은 매매가 발생하진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시가총액 상위 1개 종목이 아니라 2, 5개 종목으로 구성하는 경우 종목 교체가 거의 1년에 한 번 꼴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수료와 양도세 면에서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시총 순위 변화는 간단하게 아래의 동영상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fMFDcuDKYA
평가금의 변화를 보면 닷컴 버블 때와 리먼브라더스 사태 때 큰 폭으로 하락하고 2011년에 들어서 가파르게 상승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종목에 분산한 것보다 오히려 1등 한 기업에 투자했을 때 방어력이 더 좋았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MDD를 보면 SPY에 투자한 경우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에 투자했을 때 전고점 회복이 어려웠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마 닷컴버블의 영향이 상당히 컸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결론
1. 미국도 지수추종만 하거나 1등만 사는 전략이 유효했습니다.
2. 그러나 1등 기업도 한순간에 무너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포트폴리오 다각화는 필요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업 CI 출처
https://rogorogo.tistory.com/1068
https://hdrubberband.tistory.com/1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