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과수의 식탁 3
일본 도쿄에서 먹었던 돈가스가 유달리 생각나는 날.
마트에서 사 온 두툼한 돈가스를 달궈진 기름에서 노릇하게 구워내고, 양배추를 채 썰어 마요네즈를 살짝 뿌려 곁들여 준다. 오늘의 화룡점정은 바로 연겨자. 평범한 돈가스 맛에 톡 쏘는 특별함을 더해준다. 미소 된장국과 흰쌀밥까지 준비되면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한 끼가 완성된다. 바삭하게 구워진 돈가스에 연겨자를 조금 묻혀 한입 베어 물면, 알지만 맛있는 그 맛.
2017年11月23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