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썽 샤를로( Vincent Charlot ) 그의 이름은 샴페인을 좋아하는 매니아들에게도 다소 익숙하지 않은 이름일수 있다. 하지만 그는 우리에게 익숙한 수많은 생산자들보다장인 정신으로 샴페인을 빚어내는 생산자로 전문가들에게 이름을 알리고 있다.
사실 그는 프랑스를 벗어나 전세계 많은 평론가와 소믈리에에게 알려져 있다. 6번째의 generation을 거쳐 평범하기만 한 샤를로 따누 집안의 샴페인을 20년이라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에 최고의 자리로 자리잡고 있다. 처음 그를 만난것은 2015년 5월의 시원한 봄이었다
« Je ne suis pas viticulteur, je suis un artisan du sol. Ma priorité, ce n’est pas le développement de la vigne, c’est la vie des sols. Car si tes sols sont bons, tu obtiendras ce que tu veux de ta vigne. - Mr. Vincent Charlot »
«나는 포도재배자가 아닙니다. 나는 땅을 경작하는 예술가입니다. 나의 최우선의 목적은 포도 생산을 늘리는것에 있는것이 아니라, 땅에 생명을 심는것입니다. 이로써 만약 당신의 땅이 건강하게 되면 그 땅은 포도나무를 통해 당신에게 최고의 포도를 선물할것입니다. - 뮤슈 방썽 샤를로 »
방썽 샤를로는 5월 서리로 생산량의 60프로를 잃었기에 샴페인 지역이 2015년을 맞으며 봄 준비를 혹독하게 한것이 아주 마음이 아프다며 말을 이었다. 아쉬운 눈빛으로 그를 닮은 샴페인을 한잔을 권한다.
Extravagant 프랑스 말로 이단아 또는 이상한 사람을 뜻하는 그의 샴페인 엑스트라바겅을 마시며 그의 이야기를 듣기 시작한다. 방썽 샤를로 (Vincent Charlot)는 와인농장을 가진 Charlot 가문과 Tanneux 가문이 만나 두 사람의 사랑을 통해 Mardeuil 라는 Epernay 옆 마을에 자리 잡은 Charlot Tanneux 의 수장이다. 즉 가문이 샴페인을 만든 세월은 몇세기를 거쳐왔다.
아버지 Francis Charlot 는 2000년 전부터 자연에 순응하여 최대한 Pure 한 포도 생산을 통해 샴페인을 만들어 왔으나, 시대의 흐름에 비해 너무 빠른 속도였기에 그의 샴페인은 세상에서 외면 되었습니다. 샴페인을 잘 만들었지만 판매는 잘 몰랐던 그가 샴페인의 유행의 흐름을 잘 알았을리는 만무했다. 그의 아버지 시기에는 협동조합을 통해 샴페인을 생산하였으나 빛을 보지 못한채 아들 방썽 (Vincent)에게 2001년 가문을 물려주게 되며 샴페인 생산에는 관여 하지 않고 생산 외 여러 일을 돕는 아버지의 자리로 남게 됩니다.
방썽 샤를로는 아비즈 마을 (Avizes) 에 있는 학교를 1992년에 졸업하고, 본격적으로 샴페인을 자신의 이름으로 첫해에 300~400병을 만들면서 자신의 아버지와 함께 샴페인을 만들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협동조합을 떠나기 전 1995년부터 그는 자신의 포도를 Bio 방식으로즉 자연주의에 순응하여 생산하였기에 협조합을 떠난후부터 그의 샴페인은 bio 방식으로 바로 생산이 가능한 와이너리가 되었습니다.
그는 아버지가 해온 방식을 벗어나 그의 그늘에서 벗어나 좀더 큰 세상으로 나가기로 결심한 방썽 샤를로(Vincent Charlot)는 누구도 어려워서 생산을 피하는 Bio Dynamique 방식으로 와인을 만드는 일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는 Bio 마크를 받기위해 돈을 지불할 생각이 없었기에 작은 꾀를 생각해 냅니다. 2010년 바이오 ( Bio )의 다음 단계인 인증마크인 바이오 다이나믹 ( BioDynamique ) 인증 Demeter 를 받으면 두가지 인증이 되니 바로 바이오 다이나믹 인증을 받으려 했고, 생각한대로 그의 방식은 바로 인증됩니다. 이후부터 그는 모든 샴페인을 자연에 순응한 깨끗한 포도만을 이용하여 만들어냄을 증명하며 샴페인 생산을 시작합니다.
Michline 1994
포도 : Chardonnay, Pinot Noir
(진흙과 석회로 이루어진 1er cru Pierry 밭의 포도)
아직도 익어가는 중 ,관능적
Degorgement 2020.12.25
11개월 오래된 오크 사용 발효
900병 생산
Michline 1996
포도 : Chardonnay, Pinot Noir
(진흙과 석회로 이루어진 1er cru Pierry 밭의 포도)
향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발전됨 하지만 산도가 굉장히 느껴져 아직 숙성이 더 필요함
Degorgement 2020.12.25
11개월 오래된 오크 사용 발효
700병 생산
Michline 2001
포도 : Chardonnay, Pinot Noir
(진흙과 석회로 이루어진 1er cru Pierry 밭의 포도)
아주 좋았던 빈티지로 , 섬세하고 ,에너지가 넘치며 ,균형감도 잡아낸 특별한 빈티지
Degorgement 2020.12.25
11개월 오래된 오크 사용 발효
800병 생산
Michline 2002
포도 : Chardonnay, Pinot Noir
(진흙과 석회로 이루어진 1er cru Pierry 밭의 포도)
미식가들이 좋아할 샴으로 특히 짠맛이 매력적
Degorgement 2020.12.25
11개월 오래된 오크 사용 발효
850병 생산
Michline 2003
포도 : Chardonnay, Pinot Noir
(진흙과 석회로 이루어진 1er cru Pierry 밭의 포도)
굉장히 더웠던 빈티지로 인해 샴페인이 집중적이고 무게감이 있어 여전히 10년은 더 숙성해서 마셔도 좋을 빈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