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치유하고 우리를 회복시키는 관계의 심리학
오랫동안 '가면성 우울'로 고통의 시간을 보냈던 작가는 현재 구독자 19.6만명 (2024. 11월 11일 기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웃음을 주는 따뜻한 심리상담사'라는 모토로 늘 환한 미소로 사람들을 맞아준다고 합니다.
이 책은 그가 유튜브 영상과 상담을 통해 들려주었던 다양한 심리적 문제에 대한 조언들 중 특히 대인관계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해서 그런지 읽기 쉬웠습니다. 상담사께서 옆에서 직접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이 책은 여러분이 처한 지금의 고민과 위기가 기회로 바뀔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는 책입니다. 자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자신을 받아들이도록 반복적으로 응원하며, 마침내 어떤 방향으로 변화해야 할 지 안내해드리는 책입니다. 그런데 그냥 참고만 하세요. 책 좀 썼다고 해서 제가 옳다는 건 아니니까요. 누구의 말이든 항상 그냥 참고만 하세요. 여러분 인생에는 여러분 자신의 생각이 가장 정답에 가깝습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제가 왜 이런 말을 했는지 이해가 되실꺼예요.
(프롤로그 중)
책은 독자를 계속 토닥여줍니다. 그리고 전문자적인 방법도 알려줍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며 평소 제가 탐탁치 않게 여기든 많은 사람들이 떠올랐습니다. 책을 읽고 나니 그 사람들에 대한 분노와 짜증남이 많이, 엄청 많이 줄었습니다. 타인에 대한 분노 또한, 제 마음이라는 것을 다시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어떻든 상대를 나의 기준으로 평가하고, 내 기준에 맞추려 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감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목차를 소개드리자면,
1부 타인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감정의 경계선
2부 나의 행동과 우리의 관계를 변화시키는 감정 사용법
3부 감정이 상처가 되기 전에
4부 자연스럽게 풀리는 인간관계의 비밀
5부 나 자신과의 건강한 관계 다시 맺기
잘 읽히고 이해도 잘 되는, 결론적으로 타인을 대하는 나를 돌아보게 하는 책입니다. 관계가 힘드신 분들, 낙오되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타인이 부러운 분들께 이 책을 원합니다.
감정은 상처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