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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주부 Mar 09. 2024

우량주에 10년 동안 투자하면 벌어지는 일  

투자 고수님들은 항상 우량주에 장기 투자 하면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하는데, 타임머신을 타고 2014년으로 돌아가 1억을 투자해 보았습니다. 


투자 대상은 시가 총액 기준으로 1~10등까지의 회사이고, 각 회사 별로 1천만 원씩 투자해 보았습니다. 


다음은 2014년 시가총액 TOP10 회사와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단위 : USD, 만원)

2014년에 1억을 투자한 결과 10년 뒤 4억 6천만 원으로 불어나 있었습니다. 이는 시세차익만 감안한 숫자이고, 배당금을 포함할 경우 약 5억 원으로 불어나 있었습니다. 연평균 수익률로 따지면 약 17%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10년 전 시가 총액 순위를 보면, 금융기업들이 절반이나 됨을 알 수 있습니다. 당시에는 금융기업들이 돈을 많이 벌고 있었나 봅니다. 


흥미로운 점은 기술 기업들(애플, 구글, 마소, 아마존)의 10년 평균 "연평균 수익률(CAGR)"이 25%로 수렴합니다. 


연평균 수익률 25%는 어마어마한 수익률입니다. 


10년마다 내가 투자한 원금이 10배씩 불어난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1억을 투자하면 10년 뒤에 10억, 


20년 뒤에는 100억, 


30년 뒤에는 1000억이 됩니다. 


요즘 저출산 문제로 나라가 혼란스러운데, 


아이가 태어나면 나라에서 주식 천만 원어치를 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가 자라 스무 살이 되었을 때 천만 원은 10억 원으로 되어 있을 것이고, 


손에 쥔 10억으로 배당주를 사면 매달 죽을 때까지 500만 원이 나옵니다. 


돈 걱정 없는 세상이 오면, 


진로 선택 시 "돈" 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선택할 확률이 올라갑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 가득 찬 사회는 


돈 때문에 진로를 선택하는 사람으로 가득 찬 현 사회보다는 


조금 더 밝은 세상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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