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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지 Jun 18. 2023

비개발자의 우당탕탕 웹/앱 제작

노코드툴 버블 - DB를 스프레드시트로 설정하기 

나는 비개발자로 간단하지만 간단하지 않은 웹 제작이 필요해서 노코드툴인 버블을 선택하여 개발을 시작했다. 버블은 웹앱 제작 플랫폼 중 자유도가 높은 편이지만 그만큼 러닝커브가 가파르다고 해서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시작하였다. 아직 진행 중이지만 현재 약 80% 정도의 Phase 1에 해당하는 개발을 완료하였고 그 과정에서 정보가 잘 나오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나중에 기능 복기 시에 참고하려고 기록을 남기려고 한다.

 

버블로 너무 복잡한 프로덕트를 제작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지만 MVP 정도는 충분히 빠르고 쉽게 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워크플로우만 잘 조절하고 데이터베이스만 잘 관리해 줘도 비용이 그렇게 많이 들지는 않는다. 나는 백엔드에 대해서는 완전히 지식이 없어서, AWS를 겨우겨우 버블과 연결하는 데 성공했지만 실제 백엔드를 구축할 수 없어서 나의 모든 DB는 스프레드시트로 진행하였다. 

따라서 대략 나의 개발 스펙은 아래와 같다. 


* 프론트 : 버블 

* 백엔드 : 구글 스프레드시트 


이번 글에서는 DB를 구글 스프레드시트로 연결하는 방법에 대해 간략적으로 정리해 보겠다. 


1. 우선 버블에서 Plugin 탭으로 들어가 API Connector를 Install 해준다.

2. Install 후, API Name을 입력한다.(계속 사용할 이름이기 때문에 알아보기 쉽고 짧은 이름으로 설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너무 길어질 경우 나중에 찾기 어려워진다. 핵심 정보를 앞쪽으로 배치하는 것을 추천!)

3. Name(테이블 이름)을 입력해 주고 Expand를 눌러 하단 정보를 입력한다. 

4. Use as는 Data, Data type은 JSON, 정보를 불러올 것이기 때문에 Get으로 맞춰준다.

5. 그다음, 노코드 API라는 외부 툴을 사용할 것이다.(다른 툴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여기서 Google Sheets APIs를 만들어서 API Endpoint를 가져온다. 

6. 가져온 Endpoint를 get 옆의 주소 입력창에 입력한 후, 하단의 Reintialize call 버튼을 누르면 연결 끝! 


만약 버블 자체 DB를 사용하여 데이터를 불러올 때마다 "Do a search for" 기능을 활용한다면  Workflow에 부하가 많이 가는데 이렇게 스프레드시트를 활용하여 External API call로 불러오게 된다면 Workflow에 부하가 덜 가기 때문에 비용적으로도 훨씬 이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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