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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골할머니 Jun 07. 2024

지중해 Oropesa

2024. 05. 24. 금요일

드디어 따뜻한 지중해를 향해 출발한다.

발렌시아로 가려고 했는데 시내에 적당한 숙소를 못 찾아서 , 아예 좀 더 지난 곳에 바닷가 가성비 좋은 숙소를 예약했다. 4일간 푹 쉬어갈 예정이다.

숙소는 oropesa 외곽 Torre de la sal 이라는 해변에 있다. 10분 거리에 있는 사무실에서 열쇠를 받아 숙소에 들어갔다.

체크인 방법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미리 보내준 덕에 순조롭게 들어갈 수 있었다.

여기는 회사에서 맡아서 관리를 해 주는 것 같다. 직원말이 이 아파트는 지은 지 1년밖에 안되었고 뷰가 아주 좋다고 소개를 해 주었다.


들어가 보니 앞에는 넓은 캠프장이 있고 가로막는  건물이 없어서, 과연 바다와 산이 다 보이는 멋진 뷰를 가졌다.

새 집이라 모든 게 새것이라 좋고 , 넓은 테라스가 있어서 금상첨화다. 이 숙소가 아마도 이번 여행에서 베스트로 꼽힐 것 같다.



바로 길 건너에 내려다 보이는 캠프장이 시설이 좋아 보여 구경하고 싶은데 , 입구에서 외부인은 못 들어가게 해서 구경을 못해 아쉽다. 하긴 그렇게 보안을 잘해야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겠지. 주말이라 계속해서 캠핑카들이  들어와서, 체크인하려면 줄을 길게 서서 한참씩 기다려야  하는 것 같다. 캠핑장 넓이가 길 양쪽으로 어마어마하게 넓다.



바로 앞에 공원이 있고 그 너머가 바로 바다다.

아직 선선한데도 바닷물에 들어간 사람들이 있다.


*** 쿠엥카에서 출발하려고 보니 누가 우리차  뒷쪽 옆구리를 긁어 놓았다.

어디 스친 게 아니고 사람이 일부러 힘주어 긁은 자국이다.



일부러 동네 사람들 많이 주차해 놓은 곳 중에서도 가운데자리에 세웠는데, 이놈의 빨간 번호판이 문제다.

나 관광객이오 광고하고 다니니 어디서나 주목의 대상이 된다.

앞으로는 실내 주차장에만 주차해야하나 착잡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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