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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내가 푹 빠진 호주 Dec 08. 2017

서호주 북서지역

킴벌리 여행의 시작점 브룸

면적은 영국의 3배. 인구는 40,000명이 되지 않는 호주의 북서부 지역, 킴벌리는 세계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야생 개척지 중 하나입니다. 킴벌리에서는 번식력이 강한 야생동물, 웅장한 협곡, 담수 물웅덩이, 몇몇 아웃백 스테이션과 호주에서 가장 멋진 4륜 구동 자동차 로드 트립 코스 중 한 곳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이 지역은 동떨어진 곳이지만 맛있는 음식, 럭셔리한 숙박시설, 친절한 현지인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로맨틱한 해안가 마을도 있답니다.  


찾아가는 길

킴벌리 지역의 주요 관광 거리로는 아웃백 해안 마을인 브룸, 22km(14마일) 길이의 백사장으로 유명한 케이블 비치, 석양이 물들 때 해안을 따라 매일 있는 낙타 행렬 등이 있습니다. 연중 퍼스에서 킴벌리 서쪽 끝에 있는 브룸까지 직항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4월에서 10월까지의 성수기 동안에는 멜번과 시드니에서도 브룸까지 가는 직항이 운행됩니다. 킴벌리 동쪽에는 두 번째로 큰 마을인 쿠누누라가 있으며 퍼스와 다윈에서 출발하는 직항편이 있습니다.                            

달로 가는 계단,  브룸 바다에 비친 보름달과 그 빛이 마치 달로 올라가는 계단 같아서 생긴 이름.

검은색과 주황색 줄무늬 때문에 벌집과 닮았다고 하는 벙글벙글 협곡의 거대한 바위산들은 킴벌리 동쪽의 Purnululu National Park에 모여 있습니다. 이 30m(100피트) 높이의 바위산들을 감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항공여행이지만, 가까운 쿠누누라에서 육상 투어도 가능합니다.

동화속 나무가 아닌 서호주의 바오밥 나무
불타 오르는 듯한 붉은 빛을 띤 킴벌리의 콕번 레인지(Cockburn Range)
크루즈와 헬기로 킴벌리 둘어보기

호주 북서쪽에 2600개의 섬들로 이루어진 야생 해안가는 필수 코스입니다. 이 섬들의 대부분은 이름이 없다고 해요. 다양한 노선의 크루즈가 운영 중이고, 곳곳을 다니면서 고대 원주민 암벽화를 구경하고, 아름다운 담수 물웅덩이에서 수영도 하고, 하얀 모래사장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갖고, 새, 고래, 돌고래, 바다악어 등 야생동물도 구경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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