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벌리 여행의 시작점 브룸
면적은 영국의 3배. 인구는 40,000명이 되지 않는 호주의 북서부 지역, 킴벌리는 세계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야생 개척지 중 하나입니다. 킴벌리에서는 번식력이 강한 야생동물, 웅장한 협곡, 담수 물웅덩이, 몇몇 아웃백 스테이션과 호주에서 가장 멋진 4륜 구동 자동차 로드 트립 코스 중 한 곳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이 지역은 동떨어진 곳이지만 맛있는 음식, 럭셔리한 숙박시설, 친절한 현지인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로맨틱한 해안가 마을도 있답니다.
킴벌리 지역의 주요 관광 거리로는 아웃백 해안 마을인 브룸, 22km(14마일) 길이의 백사장으로 유명한 케이블 비치, 석양이 물들 때 해안을 따라 매일 있는 낙타 행렬 등이 있습니다. 연중 퍼스에서 킴벌리 서쪽 끝에 있는 브룸까지 직항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4월에서 10월까지의 성수기 동안에는 멜번과 시드니에서도 브룸까지 가는 직항이 운행됩니다. 킴벌리 동쪽에는 두 번째로 큰 마을인 쿠누누라가 있으며 퍼스와 다윈에서 출발하는 직항편이 있습니다.
검은색과 주황색 줄무늬 때문에 벌집과 닮았다고 하는 벙글벙글 협곡의 거대한 바위산들은 킴벌리 동쪽의 Purnululu National Park에 모여 있습니다. 이 30m(100피트) 높이의 바위산들을 감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항공여행이지만, 가까운 쿠누누라에서 육상 투어도 가능합니다.
호주 북서쪽에 2600개의 섬들로 이루어진 야생 해안가는 필수 코스입니다. 이 섬들의 대부분은 이름이 없다고 해요. 다양한 노선의 크루즈가 운영 중이고, 곳곳을 다니면서 고대 원주민 암벽화를 구경하고, 아름다운 담수 물웅덩이에서 수영도 하고, 하얀 모래사장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갖고, 새, 고래, 돌고래, 바다악어 등 야생동물도 구경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