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아웃백, 서호주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그림 같은 곳에서 여유를 즐기고 싶거나 진정한 오지 탐험을 경험하고 싶은 분이라면 서호주의 골든 아웃백 지역으로 모험을 떠나보세요.
서호주 남동부에 위치한 에스페란스는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호주의 해안이 모여있는 곳으로 실제로 이곳의 해변은 세계 최고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시는 우윳빛 핑크 호주도 이 지역 안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힐러 호수(Lake Hillier)는 에스페란스(Esperance) 앞바다의 러쉐어쉐이 군도를 이루는 섬들 중 가장 큰 섬인 미들 아일랜드에 있는 핑크색 호수입니다. 위에서 이 호수를 보면 핑크색 풍선껌처럼 보입니다. 이 호수는 길이가 약 600m이고, 모래와 페이퍼박 숲 및 유칼립투스 나무로 이루어진 울창한 삼림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초목으로 뒤덮인 좁은 모래 언덕이 푸른 남대양과의 경계선 역할을 합니다. 이 호수가 왜 핑크색인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해요. 과학자들은 이 핑크색이 소금밭에 사는 박테리아가 생성하는 염료 때문일 것이라 추정합니다. 날씨가 좋으면 이 호수는 물속에 많이 몰려 있는 유기체로 인해 부드러운 핑크빛 색으로 바뀐답니다. 아름다운 경관을 좀 더 잘 감상하고 싶다면 핑크 호수 전망대로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