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이 먹고 싶었을 뿐
어린 한때 자주 배가 고팠다
점심시간엔 빵과 우유를 먹는 친구들이 부러웠다
하필 그날따라 헌혈버스가 유혹했다
흰옷을 입은 그녀의 손에 들린 빵과 우유가
너무 먹고 싶었다
친구와 함께 다가갔다
버스에 올라 먼저 체중을 쟀다
인상 좋은 언니가 말했다
"체중 미달이네. 다음에 몸무게 늘면 다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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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림'이라는 단어를 좋아하는 딸로 태어나 엄마를 거쳐 할머니가 된 서울토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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