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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엘리스코딩 elice Oct 18. 2021

제 나이 50, 저는 아직 현역개발자로 일하고 있어요.

백신 예약 시스템 해결에 유일하게 합류한 스타트업, 와탭랩스


[엘리스 스타트업 커넥팅]은 엘리스 K-Digital Training 수강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스타트업과의 채용 매칭을 도와 드리는 프로그램입니다. 기업 채용 설명회, 모의 면접, 현직자 이력서 첨삭 등의 서비스를 통해 수강생과 스타트업의 연결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죠.


수강생 입장에서는 무엇보다 어떤 일을 하는 스타트업인지, 개발자로서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 회사인지를 가장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요. 그래서 엘리스 브런치에서는 각 스타트업 현직자 분과의 인터뷰 콘텐츠를 통해, 예비 개발자분들이 궁금해하실 정보를 전달해드릴 예정입니다.


성장하는 스타트업에서 커리어 성장을 경험하고 싶으신 분, 현직 개발자의 이야기가 듣고 싶으신 분들은 엘리스 스타트업 커넥팅을 통해 더 많은 기회를 만나보세요.

엘리스 스타트업 커넥팅, 첫 번째 회사 <와탭랩스>를 소개합니다.


1,000개 기업의 안전성을 책임지는 

국내 최대의 IT 모니터링 서비스 스타트업, 와탭랩스


코로나19 백신 예약시스템이 ‘먹통’이었던 불과 몇 개월 전과 달리, 지금은 빠르고 간편하게 백신 예약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백신 시스템 안정화를 신속히 진행했기 때문인데요. 이 시스템 개선을 위해서, 민관 협력 TF에 유일하게 참여한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바로 국내 모니터링 서비스 스타트업 와탭랩스입니다.


와탭랩스는 기업의 IT서비스 성능을 극대화한다는 비전 아래, 국내 모니터링 서비스 스타트업 가운데 처음으로 12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받은 곳입니다. 백신 예약시스템 개선으로 크게 알려졌지만, 이미 CJ ENM, 나이키코리아, 롯데홈쇼핑을 포함한 1,000여 개 기업의 모니터링 관리를 할 정도로 기술과 운영 인력을 갖추고 있는 회사죠. 국내 유일의 SaaS 기반 모니터링 서비스 스타트업이기도 합니다.


매년 2배 이상 성장하는 국내 SaaS 모니터링 시장의 선두주자를 꿈꾸는 와탭랩스. 와탭랩스에서는 개발자로서 어떤 짜릿한 성취를 이뤄낼 수 있을까요?


김성조 CTO, 서영일 개발 리더, 이상우 프론트엔드 파트장이 말하는 와탭랩스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왼쪽부터 와탭랩스 김성조 CTO, 서영일 개발 리더, 이상우 프론트엔드 파트장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김성조(CTO) 안녕하세요. 저는 와탭랩스 CTO 김성조입니다.

서영일(개발 리더) 안녕하세요. 와탭랩스 개발 리더 서영일입니다.

이상우(프론트엔드 파트장) 안녕하세요. 와탭랩스 프론트엔드 파트장 이상우입니다.



Q. 와탭랩스는 어떤 일을 하는 기업인가요?

김성조(CTO) 와탭랩스는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입니다. 일단 모니터링이라는 것은, 사실 시스템뿐만 아니라 사회 현상이나 모든 곳에서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이 이해할 수 있도록 수치화하고 객관화하여 제공해주는 데이터를 보여주는 것이에요.


그런데 와탭랩스는 특별히 IT시스템에 대해서 수치화하여 상태들을 보여줍니다. 얼마나 빨리 처리하고 있는지, 문제는 없는지. 대부분의 기능이 와탭랩스의 서비스 사이트에서 운영, 관리되는 형태로 사용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서영일(개발 리더) 보통 일반적인 B2C 서비스를 하는 회사들이 개발하는 것과 좀 사뭇 다른 점들이 있어요. 그리고 모니터링이란 도메인이 흔치도 않고, 또 이것을 스타트업에서 하는 행위 자체가 좀 낯선 분야이기도 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세상에 없던 도구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어서 매사가 어렵습니다.



Q.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서영일(개발 리더) 제품 라인업으로는 서버 모니터링,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 데이터베이스 모니터링을 축으로 하고 있고요. 그 외에 URL 모니터링도 있는데, 이것은 모니터링하는 대상이 좀 단일 자원에 집중된 경향도 있어요.


쿠버네티스 환경은 좀 더 넓은 범위를 포함하고, 자원뿐만 아니라 애플리케이션도 포함합니다. 이것들을 종합 관리하는 관리 모듈의 성격도 가지고 있어서, 종합적으로 융합하는 과정이 가장 어려운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와탭랩스 김성조 CTO(오른쪽)

Q. 김성조 CTO님께서는 LG를 퇴사하고 와탭랩스로 합류하셨다고요.

김성조(CTO) 저는 LG CNS에서 개발자로 일을 시작했고요. 제니퍼소프트에서 제니퍼 개발 연구소장하고, LG를 다시 거쳐서 와탭랩스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이제 올해 50이 넘었어요. 아직 개발을 담당하고 있고요.


이게 구현이 가능할까? 하고 의문을 가졌던 많은 숙제들을 풀고 있어요.
와탭랩스 김성조 CTO

Q. 와탭랩스의 성장을 함께하셨는데, 본인에게는 어떤 성장이 있었나요?

김성조(CTO) 저는 나이가 이제 올해 50이 넘었어요. 아직 개발을 담당하고 있고요. 하지만 한 10년쯤 전에는 이전 회사에서 이직을 하면서, 더 이상 이 계열에서 개발을 못하고, 저는 마케팅이나 관리자로 가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여러 가지 고민들이 있었어요.


그런데 와탭랩스에 합류해 모니터링 서비스형 SaaS 개발을 하면서, 기존에 제가 ‘이게 구현이 가능할까?’하고 의문을 가졌던 많은 숙제들을 풀고 있어요. 저는 그것들을 개인적으로 굉장히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와탭랩스 이상우 프론트엔드 파트장

Q. 와탭랩스에서 근무하며 느꼈던 장점이나 좋은 경험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이상우(프론트엔드 파트장) ‘비슷한 업무를 했다’, ‘혹은 이 일은 익숙하다’ 하는 느낌이 별로 없었어요. 항상 새로운 일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고, 이 분야에서는 내가 처음이 아닐까?라는 생각으로 일을 많이 진행했었거든요. 새롭고 자극이 많이 됩니다.


와탭랩스 서영일 개발 리더

서영일(개발 리더) 제가 여기에서 맡은 역할이 초기에는 빌링 개발로 시작했고, 사실 전 부서를 다 돌아다녔어요. 운영팀도 경험을 해보고, 고객지원팀도 해봤고. 이 회사에 소속됨으로써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일들 하나하나가 재밌는 경험이고, 시야가 확대되는 느낌을 받은 것이 가장 소중한 경험인 것 같습니다. 


Q. 와탭랩스에서 가장 짜릿했던 성취는 무엇이었나요?

김성조(CTO) 10년쯤 전에 200~300대 정도 서버 모니터링하는 것을 보면서, 그 정도가 맥스라고 생각했어요. 1,000대, 10,000대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내가 만들 수 있을까 상상만 했었거든요. 그런데 와탭랩스에서 저희가 이미 몇만 대 이상의 서버들을 관리하고 있어요.



Q. 프론트엔드 파트에 대한 엘리스 수강생들의 관심도 상당한데요. 프론트엔드 파트에서는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상우(프론트엔드 파트장) 프론트엔드 파트는 모니터링 데이터를 활용해서, 대시보드와 분석 화면 그리고 알림 서비스를 제작하고 있고요. 공용 컴포넌트 형태로 만들기 위해서, 리액트 라이브러리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차트 같은 경우에는 HTML캔버스 API를 활용해서 자체 제작하고 있습니다.


Q. 프론트엔드 파트가 개발할 때 가장 중요한 생각하는 점이 있을까요?

이상우(프론트엔드 파트장)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사용자 관점에서 모니터링 서비스가 좀 더 쉽게, 더 잘 될 수 있도록 구상 단계에서 많이 노력하고 있고요. 만들고 있는 컴포넌트가 다른 곳에서 잘 사용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가다듬는데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Q. 프론트엔드 파트의 강점도 궁금합니다.

이상우(프론트엔드 파트장) 사실 관심사가 다 다르다는 점에서 팀이 좀 더 특별한 것 같아요. 어떤 분은 성능에 굉장히 관심이 많아서 성능적으로 피드백을 많이 주는 사람이 있어요. 또 어떤 분은 차트 쪽에 특히 관심이 많아서, 그 부분에 특화해서 의견이나 개진을 많이 하시거든요. 그런 다양성 자체가 저희 팀의 강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Q. 엘리스 수강생이 와탭랩스에 신입 개발자로 입사한다면, 어떻게 역량을 기를 수 있을까요?

서영일(개발 리더) 신입 개발자들에게는 본인의 무기를 갖추는 시기가 반드시 필요하거든요. 보통 ‘T자형 인간’ 이런 얘기들을 하는데, 횡으로 펼치는 것은 조금 나중에 해도 될 일인 것 같아요. 일단은 나의 무기를 먼저 만드는, 그래서 깊이를 더하는 일을 먼저 하고 난 이후에 펼치는 과정을 경험하면, 훨씬 더 폭넓은 시야를 가지게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어떤 성장 경험을 할 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이상우(프론트엔드 파트장) 와탭랩스는 파트 단위의 성취보다는, 개인적인 성취를 많이 장려하고 있어요. 그래서 회사 전체적으로 개개인이 핵심과제 하나씩을 맡아서 진행할 수 있게끔 독려를 하고 있는데요. 신입 분들도 적응 과정을 조금 더 빨리 진행해서, 핵심과제에 투입할 수 있도록 멘토 과정을 진행하고 있고요. 항상 새로운 일을 하다 보니까, 새롭게 배우는 기술들이 짜릿한 성취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그렇다면 와탭랩스 개발자로 지원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서영일(개발 리더) 면접을 볼 때 가장 중요한 것 하나만 고르라고 하면, 첫 번째는 커뮤니케이션이에요. 그다음이 기술력이고요.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도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안되면,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온전히 풀어낼 수도 없고, 상대방을 설득시키거나 납득시킬 수 없습니다.


신입이든 경력이든, 무엇에 대해서 집요하게 고민했던 흔적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어떤 행위를 할 때 이것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순탄하게 진행했다고 만족할 것이 아니라, ‘왜’라는 의문점을 꼭 가지고 해 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Q. 와탭랩스에 합류하게 될 예비 개발자에게 하고 싶은 말, 간단하게 부탁드려요.

서영일(개발 리더) 와탭랩스는 역량이 어마어마한 사람들도 많고요. 그런데 본인이 노력하지 않으면 가져갈 수 없는 것들로 채워져 있어요. 하드 하게 담금질해드릴 수 있고요(웃음). 많이 자극받으실 겁니다.


김성조(CTO) 와탭랩스는 데이터를 많이 수집하는 편입니다. 데이터를 가지고 아직 고객에게 더 많이 줄 수 있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여러 가지 모습들, 기회들 속에서 와탭랩스를 선택해 주신다면, 그 선택들이 결코 헛되지 않고, 저희가 꿈꾸는 비전을 같이 경험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현재 SaaS 시장이 크게 성장함에 따라, 와탭랩스의 움직임은 더욱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와탭랩스 직원분들의 열정과 자부심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는데요. 국내 SaaS 모니터링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만큼, 와탭랩스 구성원도 확대될 예정입니다. 새로운 일을 시도하고, 성취하는 것을 좋아하는 엘리스 수강생이라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거예요.


엘리스 KDT(K-digital training) 교육과정 수강생에게는 와탭랩스뿐만 아니라, 알토스벤처스와 삼성벤처스의 투자를 받은 전도유망한 IT 스타트업과의 채용 매칭을 지원합니다. 엘리스에서 교육받고, 다양한 스타트업과 만나고 싶으신 분은 엘리스 KDT 교육과정에 합류하세요. 알림 서비스를 통해, 다음 기수 모집이 시작될 때 알림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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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탭랩스 인터뷰는 엘리스코딩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으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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