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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ne May 19. 2024

Same as Ever, 불변의 법칙

나의 삶에 비추어 본 스물 세 가지 불변의 법칙 

링크드인(LinkedIn)을 통해 여려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계신 분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래서 적어도 하루 한 번 링크드인을 통해 좋은 인사이트도 얻고 내가 해 볼 수 없는 경험도 하고 있는데 몇달 전 부터 여러 일촌들로부터 추천 받고 있는 책이 있다. 그것은 불변의 법칙, Same as Ever.


도서관에서 얼른 빌렸고 벌써 3회째 완독을 하는 이 시점에, 스물 세 가지 불변의 법칙을 나의 삶과 비교하며 정리해 보아야 의미가 있겠다 생각이 들었다. 내일 도서관에 반납해야 하기에 여기 브런치에 23가지 법칙을 정리해 둔다.


1. 이토록 아슬아슬한 세상 

'지나온 과거를 돌아보면, 앞으로의 미래는 알 수 없단 사실을 깨닫게 된다.'


- 모건 하우절은 사건과 후속 결과의 영향으로 예측이 어렵다는 것을 설명하였다. 돈의 복리처럼 사건도 복리가 된다는 말과 내 삶이 가족을 포함한 사람들 사이의 상호작용의 맥락에 존재한다는 것을 떠올리면 삶이 내 계획대로 되지 않았던 것이 이해가 가는 대목이다. 


 결국 삶을 대하는 태도란 나의 자세와 대응이지 몇년 전에, 혹은 몇달 전에 내가 세운 계획과 준비한 대응방식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일년 뒤 나는 어디에 있을 지 헤아리려 하지 말고 단정은 더욱이 하지 말자. 아슬아슬한 세상, 만나게 될 일에 대해서 해결하고 기뻐하며 바른 관점과 충실한 태도 그리고 따듯한 마음을 지니고 살아가자.


2. 보이지 않는 것, 리스크 

- 우리는 뜻밖의 놀라운 일을 예측하지 못한다.


- 나 또한 리스크를 지독하게도 피하고 싶고 동시에 삶에서 리스크를 견디며 살지만 이 책의 말처럼 리스크는 예측불가능하고 더욱이 발생한 리스크가 많은 것을 좌우한다. 리스크가 없을 때 생각보다 더 많이 준비하고 생각보다 더 강한 마음을 지니자. 리스크는 예측하지 못하지만 발생한 리스크에 대응할 상황은 만들 수 있다.


나는 상상하지 못한 리스크에 제대로 대응할 준비가 돼 있는가?

3. 기대치와 현실 

- 행복을 위해 기대치를 낮추어라.


노력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지 아니면 관점이 나를 행복한 상태로 만들어 주는지... 과연 나에 대한 스스로의 기대치는 궁극적으로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기대인지, 힘들게 하는 기대인지 되묻게 된다. 불필요한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 나를 아끼는 것임을 생각하자.


4. 인간, 그 알 수 없는 존재 

- 훌륭한 사람도 휼륭하지 않은 특성을 함께 가진다.


타인의 삶을 부러워하거나 부러워하지 않거나, 그 사람은 나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 나는 그 사람의 인생을 통째로 닮고 싶은 것인지, 특정한 측면을 닮고 싶은 것인지 생각해 보자. 결국 그 사람처럼 되지 않을 것에 좌절하지 말고 모든 그 인간의 불완전함을 인정하자.


5. 확률과 확실성 

- 사람들은 확실성을 원한다.


사람이란 정확한 정보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확실성을 원하는 성향이 있다. 그래서 확률적으로 일어나게 되어 있는 리스크에 과도하게 민감해진다. 삶의 결정을 이분법적으로 내리지 말고 확률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 이 파트를 읽고 몇일 전 아내에게 말했다. 우리 의사결정을 할 때, 앞으로 "~~할 일은 ~몇 퍼센트 인것 같아" 처럼 확률적으로 앞을 내다보는 안목을 가지자고 하였다.


사실이었으면 하는 마음이 너무 간절해서 분명 사실이 아님에도 내가 사실이라고 믿는 것은 무엇인가?

6. 뛰어난 스토리가 승리한다. 

- 통계보다 스토리가 세다


맞는 말을 하고 있지만 스토리가 형평없어서 내가 귀 기울이지 않게 되는 것이 있는가? 혹은 내가 진실이라고 믿고 있지만 사실은 영리한 마케팅의 결과에 불과한 것은 무엇인가? 뛰어난 스토리는 승리한다. 흥미로운 스토리에 몰입하되 스토리에 빠져들어 잘못된 판단을 내리지 말자. 그리고 나의 스토리는 무엇인지 생각하자.


맞는 말을 하고 있지만 스토리텔링이 형편 없어서 내가 귀 기울이지 않게 되는 사람이 있는가?

7. 통계가 놓치는 것 

- 측정할 수 없는 힘이 세상을 움직인다.


계산과 논리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난다 왜냐하면 우리와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고, 누구에게는 합리적 행동이 누구에게너느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기도 하고, 인센티브가 있으며 스토리가 있기 때문이다. 즉 측정할 수 없는 것이 결국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 된다.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을 때, 세상은 알 수 없는 것임을 인정하고 헤아리려 들지 말자.


8. 평화가 혼돈의 씨앗을 뿌린다 

- 세상의 미친듯한 과열은 정상이다.


혼돈의 씨앗을 잉태하고 있는 평화, 그것이 우리로 하여금 비극이 벌어질 가능성과 결과를 과소평가하게 한다. 과열되는 세상과 빨라지는 변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말자. 결국 내가 태어난 세상이란 혼돈스러운 일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복잡하며 혼란스러운, 그런 다이나믹한 곳이다.


결국에는 나도 겪게 될 문제인데 다른 나라, 다른 업게, 다른 직종에만 해당한다고 생각하는 문제는 무엇인가?


9. 더 많이, 더 빨리 

- 좋은 아이디어와 무리한 속도는 나쁜 아이디어가 된다.


사랑이든 일이든 투자든, 우리 인생에서 중요한 것들은 인내심과 희소성이 있어야 가치가 있는 것이 된다. 인내심을 지녀야 그것이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고 희소성이 있어야 그것의 소중함을 느끼며 감사할 수 있다. 


나는 점진적으로 단계적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계단을 오르려는 마음을 지녔는가?

10. 마법이 일어나는 순간 

- 고통은 집중력을 발휘시킨다.


역경이 창의적 문제 해결과 혁신의 가장 강력한 원료이다. 과거의 고통은 지금 좋은 것의 토대이며 현재의 고통은 미래 기회의 씨앗이다. 나에게 닥친 고통이나 힘든 상황을 미워하거나 원망 말고 이때야 말로 그도안 갈고 닦은 초인적 집중력을 발휘하여 살아남고 달라지려 애쓰는 나를 사랑하자.


11. 비극은 순식간이고, 기적은 오래 걸린다. 

- 좋은 일은 점진적인 누적의 결과이고 나쁜 일은 실수 탓에 일어난다.


발전과 좋은 뉴스는 일어나지 않은 일과 관련되고 나쁜 뉴스는 일어난 일에 관련되어 비극은 주목받게 된다. 동시에 성장과 발전을 그것을 지연시키는 힘과 싸워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가 얼만큼 발전했는지는 과소평가하게 된다. 왜 이렇게 고생하고 어렵게 만들어진 것이 인정받지 못하고 있고 왜 이렇게 하나의 일로 일이 망쳐지는지 원망하지 말자. 원래 일이란 그런 것이다. 


12.사소한 것과 거대한 결과 

- 작은 것이 모여 엄청난 것을 만들어 낸다.


대부분의 재앙은 일련의 작은 리스크가 쌓이고 증폭되어 거대한 뭔가로 변할 때 일어난다. 반대도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놀라운 성공이나 성취도 작고 하찮은 뭔가가 쌓여 특별한 것으로 변할 때 일어난다. 그러기에 작은 일에 정성을 다하고 하루하루 습관에 진지해지자. 모든 큰 일은 작은 것이 모여서 생겨난다.


13. 희망 그리고 절망 

- 낙관주의와 비관주의가 공존해야 한다.


역사를 보면 한 가지 중요한 점을 깨닫는다. 장기적으로는 대개 좋은 결과에 이르고 단기적으로는 대개 나쁜 상황을 겪는다는 사실이다. 단기적 역경과 장기적 관점을 균형있게 관리하지 않으면 비참한 비관주의자가 되거나 파산한 낙관주의자가 될 수 있다. 나는 이 균형에 서서 나와 내 가족과 내가 속한 사회를 나아지게 만들고 있는가? 낙관주의와 비관주의 모두를 품는 사람이 되자.


오래 못 갈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우리가 아직 받아들이지 못한 새로운 트랜드에 해당하는 현상은 무엇인가?

14. 완벽함의 함정 

- 불완전함이 유용하다.


많은 이들이 효율적인 삶을 살려 애쓴다. 시간을 조금도 낭비하지 않으려고 한다. 하지만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 있다.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오히려 현명한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도 나는 내 삶에 시간과 마음의 여유를 두는가, 내가 하루 중 비효율과 빈둥대는 것, 그저 사색하는 시간과 자녀와의 작은 대화를 경시하지 않았는가? 세상에서 완전함은 이상한 것이고 오히려 불완전함이 삶을 삶답게 만든다. 


15. 모든 여정은 원래 힘들다 

- 목표에는 고통이 따르며 중요한 것은 고통을 개의치 않는 마음이다.


대부분의 일에는 비용이 따르며 이를 인정하고 기꺼이 치르는 것이 현명하다. 그 비용이란 적당한 양의 불편함을 견디는 것이다. 나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기쁜 마음으로 진흙탕 게임에 참여할 마음이 있는가? 고통을 개의치 않고 묵묵히 나아가자.


 성공을 위해 꼭 치러야 할 비용임에도 불편함이나 골첫거리, 성가진 문제를 없애려고만 하고 있지는 않은가?


16. 계속 달려라 

- 경쟁에서의 우위란 시간이 가면 사라진다.


경쟁 우위를 얻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은 그것을 지키는 일이다. 경쟁 우위를 잃는 이유는 자신이 옳다는 자신감, 성공하면서 커지는 규모, 미래에는 노력할 필요가 없어지기를 바라는 열심,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기술, 성공이 행운 덕임에 있다. 오늘 내가 이루어 낸 것, 내가 들고 있는 것에 안주하지 말고 의지하지 말고 끊임없이 정진하자. 


17. 미래의 경이로움에 대하여 

- 우리는 새로운 기술의 잠재력을 과소평가한다.


우리는 늘 발전이 지지부진하다고 느끼기 쉽지만 진보란 한 걸음씩 시간을 두고 천천히 일어난다. 사소해 보이는 두 가지가 결합해 엄청난 뭔가로 증폭될 수 있음을 기억하자. 나와 우리가 포기하거나 멈추지 않는 한 발전은 조금씩 일어나고 있다.


현재 우리가 간과하고 있지만 미래에는 너무나 명백하거나 당연해질 현상은 무엇인가?

18. 보기보다 힘들고, 보이는 것만큼 즐겁지 않다 

- 거짓말이라는 비료가 땅을 푸르게 한다.


내가 겪는 고난은 크게 다가오지만 타인의 고난은 알아차리기 힘들다. 겉으로 드러내진 않짐나 누구나 이런저런 문제와 힘겹게 싸우고 있다. 당신이 상대방을 깊이 알기 전까지는 그 사실을 알 수 없다. 그러니 그것을 잊지 말고 자신과 타인에 대해 더 너그러워져야 한다. 원래 모든 여정은 힘들고 어렵고 괴롭다.


19. 인센티브: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힘 

- 인센티브는 모든 것을 정당화한다.


평범하고 성실한 사람도 인센티브 때문에 비상식적 행동을 할 수 있다. 그런데도 우리는 정상 궤도를 벗어난 일이 발생할 가능성을 과소푱가한다. 지속 불가능한 상황은 우리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 그리고 만약 내가 가진 인센티브가 달라진다면 현재 가진 견해 중 어떤 것이 바뀌게 될까? 인센티브는 모든 것을 움직이게 만드는 힘이지만 나에게 주어진 인센티브로 인해 에센셜한 본질을 보지 못해서는 안된다. 


만일 나의 인센티브가 달라진다면 현재 나의 견해 중 어떤 것이 바뀔까?

20. 겪어봐야 안다 

- 직접 경험하는 것이 가장 설득적이다.


우리는 미래의 성공과 행복을 상상할 때 현실적 측면을 쏙 빼놓고 이상적인 그림만 그린다. 성공과 명예를 얻은 뒤 어떻게 반응할지 예상하기 힘든 것도, 반대로 리스크가 현실이 됐을 때 어떻게 반응할지 예상하기 힘든 것도 결국은 같은 이유에서다. 직접 겪어보기 전까지는 그 상황 안에서 일어날 감정적, 심리적 반응을 완벽하게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내가 직접 경험하지 못해서 무지할 수밖에 없는 대상이나 문제는 무엇인가?

21. 멀리 보는 것에 관하여 

- 실행에는 시험과 고난이 따른다.


장거리 달리기에서 견뎌야 하는 것들은 단거리 달리기들의 집합이다. 즉 장기적 계획과 실행을 위해서는 단기적 리스크도 간과하지 않는 마인드가 필요하다. 장기적으로 옳은 판단을 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에게도 이를 설득할 수 있는가? 완전히 다른 문제이다. 진정한 장기적 사고를 하려면 인내심과 고집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장기전에서는 시간 자체보다 유연성이 중요하다.


내가 인내심이 있는지 고집을 보리는 것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22. 복잡함과 단순함 

- 필요 이상의 복잡함은 좋은 것이 아니다.


단순함은 무지함으로 착각하기 쉬운 반면, 복잡함은 상황을 잘 통제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복잡한 내용을 이해하는 누군가는 신비로워 보인다. 때대로 긴 분량은 저자의 노력과 생각의 깊이를 나타내는 유일한 신호 역할을 한다.단순한 것은 쉬운 걷기처럼, 복잡한 것은 정신적 마라톤처럼 느껴진다. 


23. 상처는 아물지만 흉터는 남는다. 

- 견해에는 경험이 동반된다.


저 사람은 내가 경험하지 못한 무엇을 경험했기에 그런 견해를 갖고 있을까? 만일 저 사갊과 같은 경험을 한다면 나도 저렇게 생각하게 될까?


내가 지닌 확고한 신념이나 견해 중 앞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은 것은 무엇인가?

마무리


결국 그나마 옮을 확률을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이 질문을 던질 수 밖에 없다. 


AI이며 저출산이며 금리 변화며 세상은 변화하고 오르고 내리지만 꼭 붙잡아야 하는 개념들이 있다. 마치 내가 가족을 생각하고 나를 사랑하고 세상을 긍정하는 것처럼 세상에도 변하지 않을 것은 무엇인가? 즉,

 지금까지 늘 옳았던 것은 무엇인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23가지 법칙을 나누어 준 Morgan Housel의 혜안에 감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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