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스나이퍼 & MC BK "삶의 도피(Feat. Room9)
나약해져만 갔으니 사라져 갔던 믿음... 모든 걸 포기하게 해버린 저주의 대상도 어느덧 자신으로 돌아갔지.
내게도 실망, 갈망하던 꿈들은 사망, 그저 나 홀로 사막, 서막의 시작일 뿐. 내 앞날이 너무 막막 ... 늘쌍 홀로 너무 싫어 손은 술로 몸은 피로 맘은 괴로움을 이길 수 없어 울고.
좀 더 빡세게 개겨. 내가 총알받이 네놈 보고 술값 내라는 소리는 안 할 테니. 오늘 먹다 내일 죽어도 내게 소중한 의리. 내가 일궈낸 권리 있을 수 없는 포기.
힘에 겨워도 내가 살기에 살아볼 만은 할 테니, 꼬마야 눈물을 닦고 좀 더 이겨내 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