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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조탄 Jan 29. 2018

[문제 다루기 1] 사라져 버릴 문제들??

사라져 버릴 문제들에 대하여..

사라져 버릴 문제들에 대하여...


  필자와 같이 말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습관처럼, 버릇처럼 멋진 말들과 표현 들을 찾는 습성이 있다. 그리고 얼마 전 필자는, 정말 멋진 표현을 찾았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중 무심코 듣게 된 말,

“사라져 버릴 문제들”


  처음에는 귓등을 때리더니 이내 가슴을 그리고 머리를 때렸다. 

  내릴 곳에 이르러 내용은 듣지 못했지만, 오히려 다행이라 생각이 들었다. 말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또 다른 습관인 ‘생각할 수 있는 즐거움’에 빠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사라져 버릴 문제들의 대표적인 예는 이렇다.

사람의 삶을 이끄는 다양한 요인 중, 유전의 영향이 클 것인가 환경의 영향이 클 것인가의 문제.

  학자들의 변은 이렇다. 결과만 먼저 말하자면, 태어나기 전 까지는 유전, 그 이후는 유전과 환경의 복합적 영향이라고 한다. 필자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다. 태어나기 위해 수정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엄마 쪽과 아빠 쪽에서 각자 받은 절반씩의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만나 유전적 결합을 이루게 되고, 출생하며 또래 집단을 만나기 전까지는 유전과 가정환경, 그 이후에는 사회적 환경에 영향이 크지 않을까 싶다.


  이런 과학과 철학적 사유의 복합이 다분한 문제들을 예로 드니, 글을 쓰고 있는 필자로 조금 복잡 해 지는 기분이다. 그러면 예시를 조금 더 쉽게 들어보자.


무지개는 7가지 색인가??

  몇 해 전 읽은 글에서 어떤 인디언 부족은 무지개가 수십 가지 색으로 표현된다 했던 것이 기억난다. 빨간색, 강한 빨간색, 노란색, 힘이 없는 노란색 이런 식이였다. 또 어떤 문화권에서는 한 가지 색이라 한다. 무지개 색은 무지개 색이라는 것이다. 7가지 색으로 보는 곳도 있고 심지어는 환경적인 요인으로 무지개를 볼 수 없는 곳도 있으리라..


  그렇다. “사라져 버릴 문제들”이라는 말은 적어도 필자에게는 세 가지 의미를 갖는다.

  


  답이 다양한 문제..


  답이 답답한 문제..


  답을 낼 수 없는 문제..


   경계나 구분이 모호하고 감정이나 감성적인 요인이 진하게 묻어있는 경우, 집단의 문화와 교육, 전통과 철학 등이 서로 다른 경우와 같이 정답이 없는 가치중립적인 문제들과 같이 가타부타 “답이 다양하거나 답을 내는 것이 무의미하기 때문에 사라져 버릴 문제들이 된 경우”다.


 또한, 간혹 어쩔 수 없는 상황과 정황적인 이유로 문제 해결에 있어서의 선택의 폭이 제한되거나 '나'의 의사와 무관한 결정을 내리게 될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다. 살기 위해 지구는 둥굴지 않다고 말을 하고 법정에서 나오며 그래도 지구는 둥굴다 라고 말한 누군가의 경정 처럼 말이다. 


  처음 이야기 한 답을 낼 수 없는 문제의 대표적인 예시가 유전과 환경의 우위를 논하는 장면일 것이다. 모든 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의 사회 현상과 과학과 철학의 접점에 있는 문제들, 사유와 생각과 다양한 가치관이 충돌/부합된 경우. 이분법적으로나 가타부타 “답을 낼 수 없어서 사라져 버릴 문제들이 된 경우” 말이다. 혹은 경험과 노하우 부족이나 처음으로 겪는 문제 상황 앞에서 미래과 결과에 대한 두려움으로 답을 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생각이 여기까지 정리되자, 필자는 한 가지 의문점이 생겼다. 

사라져 버릴 문제들은, 사라질 것이기에 고민할 필요가 없는 것일까??

그 고민의 끝에 

“문제를 다루는 역량을 키운다”

라는 성공하는 리더들의 습관을 찾을 수 있었다.


  우리는 매일의 상황을 살아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특히나 성취를 향한 치열한 삶을 살고 있는 성공하는 리더들의 삶은 더욱 그러할 것이다. 그리고 아주 고질적 인습관처럼 지나가는 시간을 부여잡고 고민하기도 할 것이다. 잘 살아 내었는가를 말이다. 그리고 앞을 내다보며 잘 살아 낼 수 있을까의 고민과 그러기 위한 방법들을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성공하는 리더들의 습관]의 3번째 시리즈 [문제 다루기!!]을 통해서

리더들의 문제 인식과 문제 해결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볼 것이다. 


[답이 다양한 문제]

  ; 선택의 기로 앞에서…


[답이 답답한 문제]

; 어쩔 수 없는 선택 앞에서…


[답을 낼 수 없는 문제]
  ; 두려움 혹은 절망 앞에서…


  바라건대, 나누는 글을 통해 멋진 리더들의 멋진 문제 인식과 해결방법을 찾아갈 수 있기를 소심하게 기대해 본다. 그리고 필자는 이 글과 [성공하는 리더들의 습관]의 3번쩨스리즈 [문제 다루기]가 실로 다양한 문제들과 케이스 들에 모두 적용할 수 있는 마스터 키가 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말 그대로 마스터, 멋진 리더를 꿈꾸는 여러분들로 하여금, 여러분들의 문제 상황과 앞에 놓인 질문들에 꼭 맞는 열쇠를 깎아내어 [문제 다루기]의 고수로 성공하는 리더가 될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당신 앞의 모든 문제가 
‘사라질 문제들’이 되기를 소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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