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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o Winfield Jan 04. 2018

<연애의 진실> 연애하면서 '밀당'?

It's Waste of Time and Energy!

"Let's not play. It's waste of time and energy."

"우리는 연애로 장난하지 말자. 우리들 시간과 에너지 낭비일 뿐이야."


'누가 연애할 때 밀당이 필수라고 했던가. 과연 밀당이 정말 필요해?'

한 번이라도 이런 생각을 해봤다면 이미 당신은 연애에 필요 없는 걸림돌을 하나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왜 누가 이런 쓸데없는 '밀당'이라는 개념을 만들어서 우리들의 연애를 더 어렵게 하는 걸까.


밀당;

밀고 당기기의 줄임말. 남녀 간의 관계에서 미묘한 심리 싸움을 의미.


한때 TV나 책에서 듣고 친구들과의 수많은 연애 상담을 통해 듣던 이 '밀당'.

사실 이 밀당은 흔히 말하는 '썸'타는 관계에 있을 때 자주 하게 된다. 아직 사귀고 있지 않은 하지만 곧 사귈 것만 같은 만남을 가지고 있을 때, 우리는 이 '밀당'을 통해 서로의 감정을 더 증폭시키고 그들의 만남에 흥미를 부여한다.


그런데 과연 사귀고 있는 관계에도 이 밀당이 필요한지 사람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왠지 사귀고 나서부터 그 짜릿했던 전의 재미가 없어졌다거나 왠지 상대방이 덜 신경 쓰는 것만 같고 소홀한 것 같을 때 많은 이들이 밀당을 하라고 조언하기도 한다.


'썸타던 관계에서의 긴장감이 없어져서 흥미가 떨어진 것이므로 밀당을 계속해줘야 관계가 좋아질 것이다?'

이렇게 따지면 우리는 1년 365일 매일 같이 서로의 관계를 위해 머리를 굴려가며 밀당을 하란 소리인가. 서로 좋아하고 사랑해서 같이 행복해지기 위한 관계에서 이미 충분히 혹사당하고 있는 내 머리를 또 굴려야 한다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


사귀긴 전의 짜릿함이나 긴장감에 이어지는 관계에 매도되지 말자. 서로가 행복해지기 위해 시작한 연애인데 사귀고 나서부터 흥미가 떨어진 것 같다면 주저하지 말고 대화를 나눠보는 것이 좋다. 문제는 다른 곳에 있을지도 모른다.

만약 썸타던 때가 그립고 밀당을 해야 연애를 하는 것 같다면 아직은 제대로 된 관계에 준비가 덜 된 것이 아닐까.


<연애의 진실>

우리는 이 가혹한 현실에서 살아남기 위해 충분히 스트레스받는 삶을 살고 있다. 연애할 때만큼은 머리에게 휴식을 주고 그저 같이 있어 행복함을 느낌으로써 스트레스를 잠시 잊어보자. 계산하는 연애는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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