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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MSpir e Dition X Apr 03. 2024

[e] 나다운 것이 가장 흠이 없는 구슬하다.®

■ 「 인투 더 와일드, Into the Wild. 」


바다는 거친 바람만 일뿐이다. 그리고 이따금 강하다는 것을 느낄 기회다.

나는 바다에 대해 잘 모른다. 하지만 그게 존재하는 방식이라는 것은 안다.

그리고 인생에 있어서 강해지는 것보다는 강함을 느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도 안다.


한 번이라도 자신을 측정하고 한 번이라도 인간의 지위에 대해 알아보고

암흑, 고요함에 직면하는 것. 손과 머리로 직접 부딪히는 것이다.


                                                                                                  「 영화. 인투 더 와일드




https// : 당신은 무엇을 갖고 있는가?. com


"Who Are You?"  그의 여행을 보면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해 확고한 신념을 발견한다. 그는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성인이 되는 순간 모든 것을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며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온몸으로 경험하는 것을 선택한다. 그가 보여준 여정은 아침의 공기처럼 활기차며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 차 있기에 결코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리하여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했다는 전제하에 돈, 권력, 대부분 사람들이 추구하는 유형적인 것들은 그저 허상에 불과하다는 그의 개인적인 의견에 이의를 제기하는 어렵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에 대하여 항상 의문점을 가지고 살아간다. 의문은 항상 선택지에서 사람을 망설이게 만든다. 그래서 대부분은 사람들은 규칙. 전통. 유행을  따른다. 그것이 이미 증명된 것이라 가장 높은 확률로 안정성을 보장받기 때문이다. 문제는 확률적 보장되는 선택만을 따라간다면 나를 알아가는 기회를 놓치는 참혹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이다.


언제부터 나를 잃어가는 삶을 살아가게 된 것일까? 나이가 더 해질수록 느낌표! 보다 물음표? 가 늘어가고 가장 가깝고 오래 봐왔던 건 나인데 정작 나조차 나를 모르겠다. 그래서 늘어가는 건 늘어가는 건 회의감. 불안함이 더해진 절망감이다.


물 위를 걸어가 잰을 데려올래?

안 돼요, 물을 무서워하거든요. 어릴 때부터 그랬죠.

하지만 언젠가는 극복해야 한다면... 수영해 보죠.  영화. 인투 더 와일드


그는 묻는다. 제자리걸음으로 살아가는 쳇바퀴의 삶은 언제 멈출 것인가? 언제까지 주인공이 아니라 조연으로 살아갈 것인가? 매일 아침 주인공이 아니라 타인의 엑스트라 24번으로 살아가는 삶은 얼마나 공허한가? 언제까지 망설일 것인가?!  정말. 이대로... 괜찮은 걸까...?!


당신은 무엇을 갖고 있는가?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에서 노래가 흘러나오는 그런 대상을 갖고 있지 않다면,

당신은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은 거나 마찬가지다.  지구별 여행자, 류시화 


그의 삶에는 뿌리가 있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것은 모든 것이 있는 야생으로 걷고 있다. 특별한 그 시간, 그 공간에 있을 때 온전히 나로서 존재할 때 뚜렷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성장은 불가능한 완벽에 도전하는 과정이 아니다. 더 나아지기 위한 과정이며 그것이 우리를 성공하게 해주는 것이 아니다. 우리를 조금 더 나답게 만든다. 나다운 것이 가장 완벽하다. < *완벽 : 흠이 없는 구슬> 인간 근본의 정신은 경험으로부터 나온다. 결국. 스스로가 되지 못하면, 아무도 되지 못한다. 


껍데기뿐인 기교는 필요없다. 요란비평이나 해설도 필요없다.

살아가는 방식이 곧 아트!  

죽는 순간에 "나라는 작품"에 감동하고 싶을 뿐.   「 Love & Free,  다카하시 아유무


"인생은 시간 낭비예요.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로 살아간다면..."   Jessie J_ who you are 공연 중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3_D7nLeUp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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