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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취준생LAB Apr 25. 2022

후기가 안 좋은 대기업 vs 배울게 많다는 중소기업

이직하려 하는데, 어느 기업에 가야 할지 고민입니다.




사연자의 사연 

안녕하세요. 대리 1년 차, 이직 중 고민이 있어 사연을 보냅니다. 대기업 쪽은 이미 합격하여 출근 대기 중인 상태이며, 중소기업 쪽은 아직 결과 대기 중이긴 하지만 별 탈 없으면 합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두 회사의 장단점이 명확해서, 어느 회사를 다녀야 할지 너무 고민입니다. 어떤 회사를 다녀야 할까요?


대기업 
직무는 해보고 싶었던 일이라 직무면 만족도는 높을 것 같습니다. 다만 들어가도 일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환경인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입사할 팀이 저 혼자만 유일한 사원/대리 직급이고 나머지는 다 팀장, 부장, 차장, 과장 직급 이거든요. 나이도, 직급도 제일 막내이므로 본 업무 외에 다른 잡무를 다 떠안게 될 가능성이 높아보 입니다. 그리고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거의 매일 야근하는 분위기여서, 주말출근도 각오해야 할 정도로 업무가 많다고 합니다.(야근 및 주말출근 수당은 있습니다) 

 
중소기업 
중소기업이지만 인원수는 몇 백 명 정도로 나름 규모가 큰 곳입니다. 실제로 다녔던 지인이 말해주길, 사람들도 좋고, 노하우를 많이 배울 수 있고, 대기업으로 이직하기 위한 좋은 경력을 쌓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직무는 해보고 싶었던 일과 완벽하게 일치하진 않는 것 같아요. 그리고 지방으로 몇 개월 단위 지방으로 파견 가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 이 부분도 조금 고민입니다.


 



취준생LAB의 답변 


회사를 고르는 기준은 아래 3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앞으로의 시장 가치, 2. 업무 환경, 3. 활약 가능성


해당 사연 같은 경우는 산업의 시장 가치부터 먼저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회사의 규모보다는

'상사를 위해 일한 사람인가?' 
'고객을 위해 일한 사람인가?'

에 따라 자신의 연봉과 사업소득이 달라지게 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대기업 부장으로 은퇴해서 치킨집을 한다는 이야기는 들어 보신 적 있을 것 같습니다. 

고객 데이터가 이미 있는 회사의 시스템은 고객이 요구하는 것을 듣는 상사들이 지시한 것을 수행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회사를 나와서 치킨집을 하던 전문지식으로 프리랜서를 하던 직접 고객과 소통하면서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 내야 돈을 받을 수 있는데, 그 훈련이 안되어 있으면 나중에 경비원을 하기에도 벅차게 되겠죠. 

많은 이직자나 취준생분들이 업무환경에 대해서도 고민을 할 겁니다.

그러나 자신의 시장 가치가 올라가게 되면 회사의 규모도 스스로 결정할 수 있고, 

재택 여부도 결정할 수 있고, 주주로 지분을 소유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업무환경과 시장 가치는 일치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자신이 활약할 수 있고, 자신의 가치를 올릴 수 있는 회사인가'가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이러한 관점으로 아래 질문에 대해 찬찬히 고민해 보세요.

1. 해당 회사가 어떤 인물을 필요로 하고 어떤 활약을 기대하는가? 
2. 해당 회사 내에서 가장 활약하고 높은 평가를 받는 직원은 어떤 인물인가? 
3. 경력으로 입사해서 활약하는 직원은 과거에 어떤 부서를 거쳤으며, 현재는 어떤 업무를 하고 있는가?  

누군가에게는 나쁜 평가를 받는 회사라 하더라도 누군가는 그 안에서 승승장구하면서 다니고 있을 겁니다. 후기에 쓰여있는 회사의 분위기는 대체로 맞겠지만, 부정적인 후기는 결국 그 회사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나온 사람의 이야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론은 이직을 선택할 정도로 시장 전망이 있다는 가정 아래, 

이직 후 내가 활약할 수 있는 회사인지를 파악하는 게 가장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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