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함이란 얼마를 말하는 걸까?
나는 가짜 동영상인줄 알았다.
중국 우한에서 픽픽 쓰러지는 사람들의 영상을 보고서도 ...설마 설마 했다.
재난 영화에서나 볼법한 영상들을, 나중엔 일부러 찾아 보기도 했고, 겁이 나기 시작했다.
서울에서 언니가 유난 떨며, 마스크를 택배로 보내왔고, 며칠후 온동네 약국에서 마스크는 동이 났다.
성당 미사 중단, 로운이네 학교 개학 연기, 외출 자제..
나의 생활에 밀접한 변화들이 마구 밀려 오기 시작 했다.
적당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자고, 온국민이 동참하자고는 하고 있으나...
'코로나'로 인해 각자의 성향이 마구 묻어 나오는것 같다.
맨얼굴이 보인다.
적당함이라는것을 본인 기준에서, 합리화 시키며 포장하는 그들의 횡보가 횡포로
뉴스를 통해 마구 터져 나오고..
사실 먼 얘기가 아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요즘이다.
나일론 신자인 나는 사실 성당 미사도 자신이 없다.
잠시 거리를 두고 싶은 나의 삶에 일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