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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진희 Mar 27. 2020

당신은 불편함을 즐기며 사는것 같아

불편하지 않아요. 아주 조금 번거로울 뿐이에요.


당신은 불편함을 즐기며 사는것 같아. 필카를 쓰는 내게 남편은 이렇게 말한다..


하지만 누구보다 필름 스캔하는날을 기다리기도 한다.


아주 조금 번거로운 이 과정을.. 나는 충분히 즐길 준비가 되어 있다.


로운이가 다섯살 되던해.. 어린이날 선물로 토이 카메라를 선물로 손에 쥐어 줬다.


렌즈를 손가락으로 가리고선, 셔터를 눌렀나 보다.


모든 사진 가운데에 손가락이 등장 하였다.


아무도 흉내 낼수 없는 이로운 작가님의 작품..


필카의 매력에 빠져 보길, 지인들에게 나는 적극 강요 아닌 권유를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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