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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mksp Jun 23. 2022

단권화 교과서는 여러 번 읽어야 한다. - 국어 단권화

국어 단권화

이 글에서 단권화란 국어 자습서 설명 내용을 교과서에 옮겨 적는 것을 의미한다. 단권화는 자습서, 교과서를 가지고 공부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수업 전에 예습으로 단권화를 해도 좋고, 수업 후에 복습으로 단권화를 해도 좋다. 



예습으로 단권화하는 방법

수업 전에 자습서 내용을 읽고 이해하고 간단하게 요약하여 교과서에 적는 작업을 한다. 수업 듣기 전에 자습서로 미리 공부를 하면 학교 수업에 좀 더 집중하기 좋다. 미리 예습을 하면 수업의 기본 개념들을 알고 수업을 듣게 된다. 그러면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잘 이해하고 암기까지 하게 된다. 수업이 끝나면 수업 내용의 거의 90%이상 암기하게 된다. 결국 시험을 목적으로 하는 공부에서 암기는 매우 중요하다. 단순히 이해한 것으로만 시험에서 모든 문제를 맞출 수 없기 때문이다.  

수업 직전에 단권화를 할 수도 있지만 한학기 시작되기전에 방학 때 미리 전 단원을 할 수도 있다. 단권화 타이밍은 다른 과목에 투자하는 시간, 자신의 주어진 상황(시간, 학업능력 등)을 고려하여 정하도록 한다.



복습으로 단권화하는 방법

수업 이후에 수업 내용을 시험때까지 잘 기억하도록 만드는 노력의 과정이 필요하다. 이 때 수업시간에 적은 필기 내용을 기본으로 자습서를 읽으면서 더 익혀야 할 내용들을 교과서에 필기하도록 한다. 



단권화 교과서는 여러 번 읽어야 한다.

단권화된 교과서를 시험 직전까지 여러번 읽어서 그 내용을 이해하고, 그 이해한 내용을 100% 암기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 때 자신이 필기한 내용만 읽으려고 해서는 안된다. ‘교과서 지문을 꼼꼼하게 읽고, 그 지문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 내가 필기한 내용을 같이 읽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고득점을 노리는 학생에게는 단권화된 교과서를 30번 정도는 보라고 권하고 싶다. ‘30번을 어떻게 읽나요?’ 놀랄 수도 있지만, 처음에 1회독이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리고 3회차부터는 같은 분량을 읽는데 걸리는 시간이 줄어든다. 5회차부터는 시간이 얼마 안 걸린다. 여러번 읽을수록 ‘그 동안 내가 읽을 것들은 완성도가 떨어지네.’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많이 읽고 싶어질 것이다. 회독수가 늘면 더 자세하게 알게 되고, 더 깊이 이해하게 된다.



단권화할 때 얼마나 자세하게 적어야 하나요?

학생들에게 단권화를 소개하고 나서 단권화를 과제로 내주면 전교1등하는 학생과 중위권 성적의 학생 결과물이 같을까? 다르다. 전교 1등하는 학생은 ‘공부 안한 것이 없어야 한다’ ‘모르는 것이 없어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자습서와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적어 온다. 하지만 성적이 낮은 학생일수록 자습서 내용을 많이 빠뜨리고 적는다. ‘왜 그렇게 빼고 적니?’ 하고 물으면 답은 언제나 한결같았다. 이들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만 적었어요’라고 늘 대답했다. 이런 학생들의 단권화 결과물을 살펴 보면, 중요한 것들을 많이 빼고 적는 경우가 많다. 의도한 결과는 아니었을 것이다. 꼼꼼하게 공부하는 것 보다 대충 빨리 공부를 끝내고 싶은 마음이 커서 이런 결과로 이어진 듯하다. 

이 두 가지 경우를 겪고 나서 단권화를 처음하는 학생에게 이렇게 이야기 한다. ‘압축하는 것은 좋다. 하지만 자습서의 그 어떤 내용도 빠뜨리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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