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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yjin Dec 31. 2018

펩시가 출시하는 탄산수 제조기

PepsiCo Foodservice Bubly Fountain

펩시콜라를 생산하는 펩시코가 탄산수 공급기인 PepsiCo Foodservice Bubly Fountain를 공개했다.

https://www.hotelfandb.com/articles/2670-pepsico-foodservice-introduces-bubly-fountain



콜라를 비롯한 탄산음료 시장이 침체하면서 사업 스펙트럼을 확장하려는 의도다. 미국에서는 건강을 중시하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콜라를 비롯한 설탕, 합성착향료 등이 첨가된 탄산음료를 즐겨 마시던 사람들이 탄산수 시장으로 옮아가고 있다고 한다. 이에 코카콜라나 펩시코 등 전통적인 탄산음료 제조업체도 탄산수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는 상황. 펩시코는 올 초 버블리(Bubly)라는 천연 향이 들어간 탄산수 브랜드를 출시했고, 8월에는 가정용 탄산수 기계 제조업체인 소다스트림(SodaStream)을 인수한 바 있다. 그리고 이것은 자사 탄산수 브랜드인 버블리를 제조기 형태로 공급하려는 계획. 4개의 디스펜서가 달려있어서 취향에 따라 원하는 맛의 탄산수를 마시면 된다.



건강한 음료 쪽으로 시선을 돌린 소비자에게 어필할 뿐만 아니라 개인화나 맞춤화를 기대하는 소비자의 니즈 또한 만족시킨다. 물 하나도 원하는 맛과 향으로 즐기려는 소비자에게 가전제품처럼 제공되는 탄산수 제조기는 충분히 가능성 있다. 슈퍼마켓이나 마트 등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소비자와 상호작용하던 탄산음료 제조업체가 새로운 장소에서 소비자와 접점을 찾는다는 것도 새겨둬야 할 포인트. 앞으로 전통적인 탄산음료 회사들이 어떤 방향으로 회사를 운영하는지 살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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