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마늘 Nov 12. 2022

'부의 확장' 속에서 발견한 끌어당김의 법칙

마늘의 독서 인사이트:믹씽북_01


*마늘의 독서 인사이트 '믹씽북(mixing book)'은 두 가지 이상의 책을 읽고 공통으로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부의 확장 x 더 시크릿 





오랫동안 부자가 되기를 소망하며 끌어당김의 법칙과 부에 관련된 공부를 하고 있다. 그러던 중 핀테크 기업을 운영하는 천영록 대표의 저서 ‘부의 확장’을 읽게 되었다. 책에서는 ‘좋은 협상의 법칙’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더 시크릿에 나오는 ‘끌어당김의 법칙’의 원리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요한 원리인데 사람들이 많이 놓치는 부분이기도 해서 내 나름대로 정리를 한번 해 보기로 했다.





‘부의 확장’에서는 모든 사람이 무형자산을 가지고 있으며 이 무형자산(좋은 마인드, 태도)을 유형자산(돈)으로 연결할 수 있다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저 중간을 이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가 중요한데, 무형자산인 내가 유형자산을 얻을 기회를 가지려면 협상을 잘 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나는 여기서 말하는 잘하는 협상의 세가 지 필수요소에서 끌어당김의 법칙에서 필요한 세 가지 요소를 보았고 나는 이렇게 표현하고 싶다. 







끌어당김의 법칙은 세상과 내가 하는 협상이다. 협상의 요인과 끌어당김을 잘 할 수 있는 방법 세 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1. 당신의 가치는 얼마인가? (나는 어떤 사람인가?)


협상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내 자기 가치에 대한 명확한 이해다. 자신이 가진 무형자산의 가치가 정확히 얼마 정도 되는지를 스스로 규정할 수 있어야 한다. (p.174)


끌어당김의 법칙이랑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라는 명제를 갖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생각해야 할 것은 어떻게 생각만 한다고 이루어져? 가 아니고 내가 원하는 게 뭐지? 다. 생각보다 내가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나 역시도 그랬다. 막연히 부자가 되고 싶다.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지, 그 돈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정확하게 얼마가 있었으면 좋겠는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지 않았다. 막연하면 소망으로 남지만, 구체적이면 목표가 된다. 소망은 나에게 오기를 기다리는 것이지만 목표가 되면 내가 그곳으로 달려 나갈 수 있다. 결국에는 끌어서 당겨 내려면 내가 끌어내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야 하는 것이다. 생각만 해서 이루어질 수 있냐고? 어디로 가고 싶은지 행선지를 정확하게 알면 그곳으로 가는 방법은 어떻게든 찾을 수 있다.



2. 원하는 것을 정확히 해라


우리나라 사람은 ‘그걸 꼭 내 입으로 얘기해야 하냐’ 는 말이나 ‘나도 잘 모르겠어(그냥 알아서 잘 해줘)’라는 식으로 협상에 임하곤 한다. (p.176)


내가 원하는 소원을 이루려면 ‘내가 무엇을 원하는 사람인가?’를 알아야 한다. 세상 모든 사람의 인생엔 각자 고유한 스토리가 있다. ‘모두 부자가 되고 싶고 행복하고 싶은 건 똑같지 않나?’ 라던가 그냥 ‘최대한 많이’, ‘돈 걱정 안 할 정도로’라고 말한다. 사람마다 걱정이 없는 수준과 많은 기준은 다 다를 것이다. 그러니 정의하는 부자와 행복의 내용이 다를 것이다.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돈이 아무리 많아도 책 읽을 시간이 없거나 좋아하는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러 갈 시간이 없다면 그런 부자는 돼도 행복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구체적으로 얼마, 어떤 형태의 부자가 되고 싶은지에 대한 고찰이 꼭 필요하다.



3. 상대방의 욕망은 무엇인가? (세상이 당신에게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협상의 자리에 당신은 가치 있는 조건을 들고 왔는가?’ (p.179)


여기에서 내 소원을 이뤄줄 상대는 ‘세상’이라고 봐야 한다. 그럼 이 세상이 나에게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생각해봐야 한다. 그럼 내 소원이 세상에 이득이 되는 것이어야 하나? 무언가 봉사 활동하는 그런 소망만이 이루어지는는건가? 그럼 지금 부자들은 뭐지?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겠다. 닐 도날드 윌쉬가 어느 날 신과 나눈 이야기를 엮어서 낸 책 ‘신과 나눈 이야기’에서는 ‘내가 원하는 것이 세상이 원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다시 말하자면, 나의 소망이 곧 세상의 소망이라는 것이다. 나는 이 부분에 대해서 이렇게 생각한다. 세상은 당연히 세상 행복의 총량이 커지기를 원할 것이다. 세상 행복의 총량은 개개인의 행복이 커질 때 커지는 것이다. 그러니 당연히 세상은 나의 행복을 원할 것이다.


그럼 내가 부자가 되기를 원하는데 왜 이루어지지 않느냐? 나는 심지어 구체적인 숫자도 있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 중에는 이런 생각도 한번 해 보면 좋을 것 같다. 혹시 내가 마음속으로는 부자를 경멸하고 있는 부분이 있지 않나? 내가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고 싶다고 말하지만 ‘어떻게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사냐?’ 라는 세상 사람들의 말을 오랫동안 들어와 그렇게 하는 것에 죄책감이 마음 한구석에 있지는 않은가? 에 대한 생각들을 혹시 하고 있진 않았나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부의 확장’에서는 부는 원자재로 도착한다고 표현한다.


기회에 대해 우리가 가진 문제점은 이것을 너무 크게 생각하거나 너무 의미 없이 생각한다는 것이다. 기회를 크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신을 바꾸어줄 기회는 공짜로 오리라 생각한다. …. 더 큰 문제는 기회를 너무 작게 생각하는 것이다. 세상엔 불확실한 기회의 가치를 우습게 여기는 사람이 많다. (p.154)


그러면서 연봉에 대한 팀원들의 태도에 관해서 이야기한다. 똑같은 연봉을 누구나 똑같이 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누구는 4,000만 원짜리 연봉을 한 달 300만 원짜리 계약으로 보고 누군가는 연봉 인상 폭 까지 생각해서 10년간 6억, 자신의 능력에 따라서는 10~20억이 될 수 있는 계약을 수주했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스스로 20억짜리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그 사람의 태도나 책임감의 수준이 다르다는 것이다.


나도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 단기로 시급 만 원짜리 일을 한 적이 있는데 나이나 경력에 비해 적은 돈을 받게 돼 자존심이 상했다. 그러니 일하는데 의욕도 생기지 않았다. 일을 열심히 하지 않는다고 시간이 더 잘 가거나 다른 것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래서 생각을 바꾸기로 했다. 시급 오만 원짜리 일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시급 오만 원짜리 일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할 일이 많이 보였다. ‘만 원 받고 이런 것까지 해야되?’라고 생각한 것이 ‘오만 원이면 당연히 해야지’가 되었다. 이것저것 일을 찾아서 적극적으로 했다. 시간도 더 잘 가고 왜 인지 일인 거 즐거웠다. 그렇게 며칠을 일하고 나자 사장님이 일을 너무 잘해서 시급을 올려줄 테니 다음 달에도 일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을 하는 것 아닌가. 물론 시급 5만 원이 된 건 아니지만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해 낸 것이다.



소원하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당신이 원하는 모습 아주 그대로 오지 않을 수 있다. 그것을 해석해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만드는 것은 나의 몫이다.






작가의 이전글 나는 그곳에서 ‘코리아’라 불렸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