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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상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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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YLY May 04. 2021

추억

옷걸이에 걸려 끌려다니기만 하던 전철 속 사람들에

덧없이 빛났고 또 꺼져갔던 외로운 반딧불이에

귀를 틀어막았던 사람들의 제멋대로인 발걸음에

의미 없이 뒤돌아볼 때면 비췄던 텅 빈 하늘에

밤에는 손짓 한 번으로 만들었던 달빛 옅게 비친 우주에


이상할 정도로 마음을 쓰게 되는 것은

분명 '평범한' 일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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