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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YLY Feb 03. 2023

■■ 하는 중

나는 '~하는 중이다'라는 말을 좋아한다.


방금 시작했을지라도 '~하는 중'이고

이제 조금이면 끝이라도 '~하는 중'이다.


사람들은 애매모호한 말이라며 싫어할지도 모르지만,

오히려 이러한 면이 있어 좋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거짓을 품고 살아가는 만큼,

사람이 내뱉는 모든 말이 진실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명확한 진실일 필요는 없지 않을까.


그러므로 오늘도 나는 '사는 중'이고, 또 '죽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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