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가치가 높은 박물관이었다. 가장 흥미 있는 부분은 콜롬비아 정복 전 역사 부분이었다. 유일하게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전시라고 한다.
그 외에 근 현대적인 부분도 상당히 흥미로웠다.
박물관에 다녀온 후 근처 한식당에 가서 김치찌개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다음으로 간 곳은 코스타리카 중앙시장, 재래시장 및 코스타리카 기념품 등을 파는 곳이다. 이곳에서 나무늘보 인형을 하나 샀다. 집에 가서 전시해놓을 생각을 하니 정말 기분이 좋았다.
수도는 뭐랄까, 사실 관광으로 특화된 도시보다 오히려 볼 게 없는 것이 많은 나라가 많다. 그렇지만 수도를 여행함으로써 정말 있는 그대로의 그 나라의 삶, 그 나라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것 같다. 코스타리카 수도 산호세는 빌딩투성이에 사실 특별하다 할 건 없는 곳이지만 코스타리카인들의 평상적인 모습을 잘 보여주는 그런 곳이었다. 소소하게 다니며 시민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알차고 재미있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