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Lexus ES 일본판 한정으로 시작한다.
일본판 렉서스 ES는 디지털 사이드 미러를 탑재한 최초의 양산차가 될 것이다.
12일 렉서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대량 생산 차량에 장착할 수 있는 디지털 사이드뷰 모니터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실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사는 이미 지난 수년간 컨셉카 발표를 통해 전자 사이드 미러에 대한 계획을 내비쳤다. 그러나 현실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리고 드디어 2019년형 렉서스 ES가 양산차에서는 유일하게, 최초로 사이드 미러를 카메라로 대체하게 된다. 당분간은 일본에서만 사용 가능하겠지만 앞으로 자동차 시장에 일어날 일에 대한 변화의 시작이며, 기술이 실제로 어떻게 구현될지가 굉장히 흥미롭다.
이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일반 사이드 미러의 절반 높이로 전방 시야를 더 잘 볼 수 있으며, 소형 카메라를 통해 차량의 왼쪽, 오른쪽 및 후방에 있는 것을 보여주며 카메라의 영상은 차내의 5인치 디스플레이 모니터에 출력된다. 야간 및 악천후 시에 차 주변의 향상된 시야를 제공하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앞면에 LED 표시등(방향지시를 위함)이 있고 뒤쪽에 작은 광각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는 이 사이드 미러는 주행 시 생기는 바람 소리를 줄여 더 조용한 주행을 돕는다.
차내에는 작은 스크린이 운전자를 향해 설치되어 있는데, 카메라를 통해 출력된 영상을 보여주고, 사각 지대를 경고해주기도 하며 물체를 식별하는 등의 기능을 한다. 또한 후진 시 카메라가 확대 되어 주차를 더 잘 도와주기도 하며, 안전한 거리를 파악할 수 있도록 증강된 라인을 제공해준다.
렉서스 디지털 사이드 뷰 모니터 주요 기능
주차 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여 안전 거리를 알려준다.
주차 시 다른 차와 가까워지면 확대 되어 출력한다.
주변의 물체를 출력하여 차선 변경에 안전한지 알려준다.
일반 거울의 상향식 광선 보다 눈이 덜 피로하다.
야간 기능에도 완벽하게 출력 가능하다.
비와 눈, 습기 등의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치·설계 되었다.
사실 이런 기능들이 아주 놀라운 신기술은 아니다. 게다가 카메라의 화질 역시 1세대 아이폰에서 처음 카메라를 도입했을 때의 수준에 그친다는 것은 아쉽다.
그러나 일반적인 사이드 미러보다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할 수 있고, 무엇보다 이제 첫 발을 뗀 기술이다. 누군가가 먼저 시작을 해야 하고, 이번에는 그 주인공이 바로 렉서스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동차에 훨씬 잘 어울리고 크기도 더 작아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 된다.
10월 말에 판매될 새로운 렉서스 ES를 통해 데뷔할 예정인 디지털 사이드뷰 모니터는 당분간 일본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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