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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일린맘 Apr 09. 2021

봄맞이 인사

오늘은 새롭게 바뀐 리딩메이트 1주차 인증데이!



안녕하세요!


봄,봄,봄하는 4월이 시작되었어요.

그동안 모두모두 행복하시고, 건강하셨죠?


저희도 모두 잘 지내고 있답니다.


오늘은 일상이야기로 시작해볼까요?




미동부에 거주중인 저희 가족은

현재 남편이 화이져 백신 1차를 접종했고, 일요일에 2차를 맞아요.

저는 다음주 금요일에 1차를 접종할 예정입니다. 



아이는 킨더 입학을 가을에 해요. 

어제 로터리 결과가 나왔는데요,

두구두구두구

.

.

.

.

원하던 학교에서 acceptance되었다는 문자와 이메일을 받았어요!

예!!!!


이제 가을에 학교가는 일만 남았는데..


갈 수 있겠죠?

요즘 아이들이 코로나에 많이 걸린다고 해서 걱정이에요 ㅠ.ㅠ


더 이상, 변이없이 제발 안정될 수 있기를..

>.<





저의 일상은 늘 분주하고 정신이 없어요.


여전히 저희 부부는 재택근무를 하고 있고,

아이는 24시간 집에서 꼼짝없이 아빠엄마와 함께합니다.


아이와 함께 24시간을 보낸지 1년이 넘었어요.


이제 좀 코로나가 잠잠하다~ 싶었는데

아시안 혐오가 또 난리네요 ㅠ.ㅠ


제가 유학을 하던 시절, 코로나를 겪기 이전의 시간은

이런 무서움을 잘 느끼지 못하고 살았는데...


누군가의 잘못된 동양인 비하 발언이 일파만파 번지는데,

BLM처럼 크게 운동이 확대되지 않다보니까

그냥저냥 계속해서 폭력과 학대는 계속되고,

그 속에서 겪는 아시안들의 고충은 하루하루 더 심해지는 거 같아 속상합니다. 


하루빨리 이 모든 과도기가 안정되길...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매일 기도해요. 




요즘 제가 빠져보는 유튜버가 있어요.

미곰이님의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lxcyOHsw5H6ZzlebgCcEhQ


미국 시골 사시는 갱년기 엄마의 이야기인데-

너무 공감가는 내용도 많고

또 저희 동네 마트에서도 흔히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뚝딱뚝딱  음식을 하시고 

베이킹을 하시는 모습에 반했어요. 


무엇보다 반찬없는 식탁이라뇨?

와... 단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참신한 발상!

저도 그래서 요즘은 김치와 반찬 1개, 

그리고 이런저런 건강한 야채와 고기를 버무려가며 식탁을 간단히 차려 먹고 지내요.

훨씬 많이 편해졌고, 밥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이 사라졌어요. 


또, 이 분의 브이로그 보고

인절미도 해먹었고,


매일 아침 따스한 빵도 구워 먹어요. 


갓 오븐에서 나온 모닝빵은 정말 꿀맛이에요. 

아이와 남편과 버터 바르고, 크림 치즈 바르면 환상이죠. 


 


미곰이님 유튜브 보면서 빵 굽기 시작해서

요즘은 무반죽 빵을 가지가지 만들어보며 저만의 스타일을 찾아가고 있답니다.


손목 아프신 주부님들은

유튜브에서 '무반죽 식빵'이라고 검색하셔서 

이분 영상을 따라하시면 정말 맛있고 간단한 식빵이 완성됩니다.


다만 발효시간 4시간은 잡아야...^^


낮에는 시간도 없거니와 발효시간이 많이 걸려서

저는 밤에 애가 요즘 낮잠 안자 일찍 잠자리에 들어요.

그럼 내려와서 반죽하고, 뒤집고, 발효하면서 일하고

냉장고에 넣어 저온숙성 아침까지 시킨 후에 

아침에 일어나서 오븐에 넣고 구워 아침으로 먹지요~


저같은 신이 내린 똥손도 할 수 있는 베이킹.

여러분도 모두 하실 수 있습니다! ^^








자, 공부한 이야기도 해볼게요.


요즘은 매일매일 원서를 정해진 페이지까지 읽고, 

저는 브이로그를 열심히 만들어요.


자매님은 먹방 브이로그, 저는 리딩 브이로그.


매일 원서를 짧게 읽어도 브이로그 편집하면 오히려 시간이 조금 더 걸리지만-

그래도 같이 공부할 수 있다는 사명감으로 열심히 하고 있어요. 


오늘은 새롭게 달라진 리딩메이트의 첫 주 인증 데이에요. 


이번 4/5월은 리딩메이트를 좀 다르게 바꿔봤잖아요?

우선 신청을 해주시면 저희가 만든 노트를 드리고,

저희와 같은 페이지를 읽고, 

매일 브이로그를 통해 같이 공부하고,

매주 금요일에 인증하면 노트를 드리는 방식.


그동안은 한 달에 한 권을 읽자!

이런 모티브로 하다보니 하고 싶으셔도 너무 많은 분량에 지레 겁부터 먹고 포기하신 분들이 많으셨던 것 같아요.

이번부터는 적은 페이지 수로, 쉽고 재미난 책으로 시작하다보니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신청해주셨고, 열심히 읽어주고 계세요~

감사합니다!


혹시라도 이번 4~5월 원서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늦지 않았으니까 아래 링크 글을 한번 찬찬히 살펴보신 후

조인해주세요~ 언제든 환영합니다!


https://blog.naver.com/luxbabyworld/222290114531



오늘은 첫 주인만큼 흥미로운 전개가 솔솔 나오기 시작하는

When you trap a tiger


이 책은 가장 최근에 뉴베리 메달을 수상한 아동문학 소설이에요.

halmoni라고 우리나라 말인 (할머니)를 그대로 쓰고 있고요,

다양한 한국적인 정서와 미신, 이민 1세대의 고충등을 담고 있답니다. 



저는 이 책을 만4세, 이제 5세가 되어가는 아이와 함께 읽고 있는데요-

아이가 혼자 책을 많이 읽을 수 있을 때, 

다시 한번 아이에게 건네고 싶은 책이에요. 



더 많은 이야기를 담으면 좋은데,

유튜브에 매일 브이로그를 올리다보니 중복이 될 것 같아요. 


더 자세한 이야기는 유튜브 브이로그로 심심할 때 한번씩 봐주세요.

저의 짧은 하루, 그리고 원서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2sbIr7444E&t=16s




오랜만에 와서 저의 소소한 일상과 생각, 그리고 리딩메이트 이야기까지 전하고 갑니다. 


늘 이 공간이 그리운 채연애미. 

여전히 집사는 문제로 골머리를 썩고 있고요,

제맘대로 되지 않는 일들로 속이 썩어갑니다.


더 많이 좋은 일들이 생기길 바라며...

좋은 소식 생기면 제일 먼저 달려올게요.


또 만나요, 안녕!


매거진의 이전글 4월부터 달라지는 책배달부 리딩메이트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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