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그동안의 근황소식 및 인증데이 알림

4/5월의 원서, when you trap a tiger

by 아일린맘


안녕하세요,

책배달부 맏언니, 쥬디입니다.


모두 건강히

찬란하고 빛나는 봄,

잘 맞이하고 계신가요?


제가 있는 미동부도 어느새 확연하게 봄이 왔어요.

초록초록한 잎사귀들이 자라나고 있는 나무들과,

가지가지 색깔의 꽃들이 흐드러지게 만발한 미동부 시골의 봄.


IMG_6942.jpg



저의 소식을 먼저 전하자면-

저는 여전히 24시간 천방지축 만4세 딸내미와 재택근무하며

온라인 강의를 하고 계신 교수님 남편과 함께

고군분투하며 하루하루 끈덕지게 살아내고 있습니다�



사실 이미 예전 예전 포스팅에서도 밝혔듯이

그동안 한 3-4개월 집을 사기 위해 다양한 일들을 했어요.


마음에 드는 집 투어도 다녀오고,

정말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집들은 오퍼 (offer)란 것도 내고요.


미국은 한국과는 다르게

집을 살 때,

마음에 들면 '오퍼'란 것을 내요.

마치 입찰 경쟁하듯 말이죠.

그래서 요즘같은 미친 부동산 상황에서는 바이어가 부르는 게 그 집의 값이래요.


저희도 정말 눈물을 머금고 가격도 엄청 올리고,

이런저런 조건들도 다 없애가며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지금같은 부동산 상황에서는 집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더라고요.


그래서 마음을 돌려먹고,

집 대신...

.

.

.

.

땅을 샀습니다! ^^


IMG_6935.jpg


개발이 한참 진행되고 있는 좋은 터를 사서 이제 집을 지을거에요~ ^^


IMG_6952.jpg


나 원참..

한국에서도 집 지어 본 적이 없는데,

미국까지 와서 집 짓고 살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요?


입주는 내년 여름 예정으로,

땅을 계약했고,

디자인을 정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어요.


IMG_6936.JPG


내년 여름이 되면,

저는 집짓는데 있어서는 전문가 뽀스 뿜뿜하는

미동부 시골의 아줌마로 거듭날 것만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드네요.


이번에 집을 사려고 준비하고,

집을 짓기를 결정하기까지-

정말 많은 정신적인 고통과 마음고생이 심했는데요,

그래도 이제 저의 마음대로 칼자루를 휘두를 수 있는 집을 지을 수 있으니

그것만으로 만족하려 합니다.


이번에 다양한 일을 겪으며

저는 부동산과 주식 공부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요�


헤헤�


공부만이 살길이닷!!!



**



자, 오늘은 금요일.

금요일은 뭐다?


바로 '인증데이'

리딩메이트 '인증데이'입니다.


월~금까지 저희가 나눠드린 스케줄표대로 리딩을 열심히 하고 계신

자랑스럽고 멋진 우리의 리딩메이트분들.


https://www.youtube.com/watch?v=0EBqA0QPHs0&t=65s


매일 올리는 영상이 부족하지만,

잘한다, 잘한다, 칭찬도 많이 해주시는 너그럽고 자애로우신 우리 리딩메이트분들.


오늘도 책배달부 유튜브 채널에서 인증, 잊지마세요.


이번 4/5월 함께 읽고 있는 원서는

Tae Keller의 When you trap a tiger입니다.


51T6FgM6yxL._AC_SY400_.jpg


이번 책부터는 매일 매일 조금씩 읽고,

같은 페이지 수를 같은 템포대로 읽어가면서

다양한 생각들을 나누고 있어요.


5월까지 천천히 가자구요, 우리!



https://www.youtube.com/watch?v=Z_HjIQWVg3I&t=24s


자, 금요일 리딩브이로그도 함 봐주시고,

멋지고 화려한 불금 보내세요.


또 올게요.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4월2주차 리딩메이트 모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