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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일린맘 Apr 23. 2021

그동안의 근황소식 및 인증데이 알림

4/5월의 원서, when you trap a tiger


안녕하세요,

책배달부 맏언니, 쥬디입니다.


모두 건강히 

찬란하고 빛나는 봄,

잘 맞이하고 계신가요?


제가 있는 미동부도 어느새 확연하게 봄이 왔어요.

초록초록한 잎사귀들이 자라나고 있는 나무들과,

가지가지 색깔의 꽃들이 흐드러지게 만발한 미동부 시골의 봄. 




저의 소식을 먼저 전하자면-

저는 여전히 24시간 천방지축 만4세 딸내미와 재택근무하며

온라인 강의를 하고 계신 교수님 남편과 함께

고군분투하며 하루하루 끈덕지게 살아내고 있습니다�



사실 이미 예전 예전 포스팅에서도 밝혔듯이

그동안 한 3-4개월 집을 사기 위해 다양한 일들을 했어요.


마음에 드는 집 투어도 다녀오고, 

정말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집들은 오퍼 (offer)란 것도 내고요.


미국은 한국과는 다르게

집을 살 때,

마음에 들면 '오퍼'란 것을 내요.

마치 입찰 경쟁하듯 말이죠.

그래서 요즘같은 미친 부동산 상황에서는 바이어가 부르는 게 그 집의 값이래요. 


저희도 정말 눈물을 머금고 가격도 엄청 올리고,

이런저런 조건들도 다 없애가며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지금같은 부동산 상황에서는 집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더라고요.


그래서 마음을 돌려먹고,

집 대신...

.

.

.

.

땅을 샀습니다! ^^



개발이 한참 진행되고 있는 좋은 터를 사서 이제 집을 지을거에요~ ^^



나 원참..

한국에서도 집 지어 본 적이 없는데,

미국까지 와서 집 짓고 살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요?


입주는 내년 여름 예정으로,

땅을 계약했고,

디자인을 정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어요.



내년 여름이 되면,

저는 집짓는데 있어서는 전문가 뽀스 뿜뿜하는 

미동부 시골의 아줌마로 거듭날 것만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드네요. 


이번에 집을 사려고 준비하고,

집을 짓기를 결정하기까지-

정말 많은 정신적인 고통과 마음고생이 심했는데요,

그래도 이제 저의 마음대로 칼자루를 휘두를 수 있는 집을 지을 수 있으니

그것만으로 만족하려 합니다. 


이번에 다양한 일을 겪으며

저는 부동산과 주식 공부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요�


헤헤�


공부만이 살길이닷!!! 



**



자, 오늘은 금요일.

금요일은 뭐다?


바로 '인증데이'

리딩메이트 '인증데이'입니다. 


월~금까지 저희가 나눠드린 스케줄표대로 리딩을 열심히 하고 계신

자랑스럽고 멋진 우리의 리딩메이트분들.


https://www.youtube.com/watch?v=0EBqA0QPHs0&t=65s


매일 올리는 영상이 부족하지만,

잘한다, 잘한다, 칭찬도 많이 해주시는 너그럽고 자애로우신 우리 리딩메이트분들.


오늘도 책배달부 유튜브 채널에서 인증, 잊지마세요.


이번 4/5월 함께 읽고 있는 원서는

Tae Keller의 When you trap a tiger입니다.



이번 책부터는 매일 매일 조금씩 읽고, 

같은 페이지 수를 같은 템포대로 읽어가면서

다양한 생각들을 나누고 있어요. 


5월까지 천천히 가자구요, 우리! 



https://www.youtube.com/watch?v=Z_HjIQWVg3I&t=24s


자, 금요일 리딩브이로그도 함 봐주시고,

멋지고 화려한 불금 보내세요.


또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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