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 공부도 하고, 포트폴리오도 쌓고, 혹시 모를 부수입도 얻고
올해 계획 중 하나, 본인 글로벌 채널 만들기.
영어로 블로그를 운영하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이유는
1. 잡 시장에서 bilingual 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것을 봤거든요.
해외에서 산 것도, 유학을 다녀오지도 않은 저로서는 제 아무리 현지 기업에서 일한 경력과 현재 일하고 있는 업무가 영어 관련이라하더라도 항상 늘 뭔가를 증명해야한다는 부담을 받았어요. 더욱이 영문학과도 아니다보니, 사람들이 가진 제 영어에 대한 의구심을 정면으로 돌파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셀프 증빙용으로 블로그를 하나 운영하려고 합니다.
2. 개발자도, 디자이너도 아닌 제가 노려볼 수 있는 직무는 에디팅인 것 같아요.
제 궁극적인 목표는 전사 원격근무를 시행중인 해외 기업으로 이직해 생활하는 것인데요. 개발자도 디자이너도 아닌 제가 노려볼 수 있는 직무는 somthing K-ish, K-popular 를 중심으로 콘텐츠, 테크 등에 대해 에디팅하는 애널리스트나 콘텐츠 에디터가 되야겠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실제로도 링크드인과 해외 채용 사이트들을 통해서도 저널리스트나 에디터 경력이 있는 사람에 대해 수요가 있다는 걸 확인했구요. 그래서 포트폴리오도 쌓을 겸,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3. 2번과 연관되는 이유인데 글로벌 미디어 테크기업에서 English Speaking Korean 저널리스트/에디터로 살아남기 어렵다면 SEO라도 배워서 마케팅쪽으로도 다른 살 방법을 찾아보려구요. 처음부터 대단한 블로그를 세우겠다는 목표는 없구요, 조금씩 유효수치들을 아주 작은 숫자로라도 늘려보면서 실전 경험 쌓아보려고 합니다. 혹시 모르죠, 이걸로 또 어떤 기회가 생길지!
그래서 이런 캐주얼하면서도 시리어스한 이유들을 바탕으로, 한번 블로그를 만들어 보려고합니다.
막상 구글에 '영어로 블로그 운영하기' 검색하면 초기 셋팅/구축 관련 포스팅을 올리시고 이내 사라진 후기글들이 많은데요.. 제 목표는 일단 올 한해동안은 한달에 1건씩 업로드하며 유지하는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Lifetime 프로젝트로 가져가고 싶네요.
해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