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port and support back is the thing
이제부터의 포스팅은 거의 의식의 흐름과도 같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왜냐면, 이 NFT 시장을 이해하는 게 어렵고, 뭐가 뭔지 배울것도 많고 생기는 궁금증도 많아서 그때 그때 느낀 것들을 남겨보려는 거거든요.
네, 저에게 SNS는 페북/인스타/링크드인 정도였는데 처음으로 트위터 계정을 열었습니다.
우선, 이 계정이 NFT 크리에이터의 계정임을 알리기 위해 아이디뒤에 그럴듯하게 '_NFT'는 써 놨죠. 그리고 첫 리스팅 작품인 mom's letter의 1번 편지도 함께 게시글에 공유를 해두었습니다.
이어서 OpenSea 공식계정과 같은 몇몇 대형 NFT 계정들을 팔로워했구요. 그리고나서 트위터 메인 피드를 열었는데....
Drop your nfts, I will buy your nfts, show me your nft...류의 트윗이 피드를 도배하더군요. 처음에는 뭐지?! 하고 신기해 댓글과 리트윗을 달았다가 이런 트윗이 한두개, 하루이틀이 아닌 걸 알고 뭔가 좀... 이상하다 싶어집니다. 제가 느낀 바로는, 어느 정도 팔로워를 구축한 사람들이 본인 피드에 댓글 달거나 리트윗한 사람들을 다시 RT해주거나 혹은 실제로 nft를 구매하는 방식으로 프로모팅 해주는 것 같았어요. 많게는 수천개의 댓글이 달리는 그곳에서 제 nft는 눈에 띄기 힘들다고 판단해 이 방법 보다는 다른 걸 모색해 보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해서 반짝으로 팔로워가 많아 진다 한들, 효과가 지속되기는 어려워 보였어요.
(이때부터 우리는 구매자들에게 무엇을 줘야하지? 우리는 어떤 브랜드가 되어야하는가... 에 대한 고민도 슬슬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참 신기하고 오묘한 이 세계를 표류하며 한 두개씩 그닥 트위터 스럽지 않은 트윗들을 게시하고 있었는데요. 작년(2021)년 11월에 nft를 시작하셨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실제 판매까지 이어졌다는 한 트위터분을 발견했어요. 그리고 그 방법은 무엇인지 여쭤봤죠.
Support and Support back is the thing. 간결하지만 어떤 의미인지 알 듯 말듯 하더군요. 그래서 다른 nft 크리에이터들은 트위터에서 어떤 활동을 하나 좀 더 지켜봤는데요.
트위터에서 크리에이터들을 support하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이제야 알겠어요. 좋아요/RT를 해서 노출을 퍼뜨리는 것! 오케이 이해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크리에이터들을 support 해야할까? 우선은 저희랑 톤이 비슷하거나 신생 크리에이터들을 위주로 찾아보고 있어요. 개중에는 디자이너 담당인 호세에게 영감을 준 크리에이터 팀도 있었는데요. 이제야 좀, Support and Support back이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다.
대신, NFT 커뮤니티는 뭘까요...? 제가 영어를 못해서 단어 community가 무슨 뜻인 건지가 아니라, 넓은 의미의 단어인듯 해 이게 NFT 시장에서는 어떻게 작동하는 지 무엇인지, NFT 커뮤니티에 대해 알아보다 화이트리스트(whitelist)라는 것도 마주했는데 이건 또 무엇인지... 이공간은 배울 것이 정말 무한한 것 같아요(하하).
쨋든, 위처럼 하나씩 천천히 배우면서 하루에 3 트윗씩은 꼭 했는데요. 그렇게 하니 2주만에 팔로워 20명을 달성했습니다. 첫 10명은 1주일걸렸는데 그다음 10명은 5일만에 된 것 같아요. 그런데 또, 누가 그러네요. 팔로워가 중요한 게 아니라 진정한 팬 1명을 모으라고...!
타깃은 누구인가? 구매자에게 줄 수 있는 가치는 무엇인가? 점점 답해야 할 것들이 많아 지고 있네요! 그치만,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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