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날씨가 덥다. 마침내 감나무에 새 잎이 돋기 시작했다. 알마씨가 아들들과 함께 성당에 나왔다. 미사가 끝난 후, 짧은 연도를 드렸다. 이냐시오 씨는 화장 후 서울의 국립묘지에 묻히게 된다. 아내가 야고보 부부와 함께 골프를 치러 갔다. 브라이언에게서 전화가 왔다. 아기는 벌써 눈빛이 또렷하다. 전화기 화면에 그레이스의 모습이 잠시 보였는데, 아직도 부기가 다 빠지지 않은 것 같다.
2021. 4. 23.
오후에 아내와 함께 민서를 데리고 카이저에 가서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해 주었다. 다저스 티켓 판돈이 일부 들어왔다. 펜데믹 속에서도 야구장에 가는 사람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