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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5년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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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동운 Don Ko Nov 20. 2024

2023. 11. 19.

바람이 심하게 분다. 그럼에도 미사 후 커피모임은 이어졌고 오늘은 신부님이 갈 생각을 하지 않아 30분 이상 이야기를 나누다 헤어졌다. 준이가 점심에 월남국수가 먹고 싶다고 해서 월남국수를 사 먹고 메트로 역에 데려다주었다. 학생 할인 이야기를 하다가 준이가 학생은 무료라고 들었다고 한다. 인터넷에 찾아보라고 하니 그제사 찾아보더니 바로 신청을 해서 앞으로는 무료 티켓을 사용하게 되었다.


2022. 11. 19.

아내가 새벽에 일어나 약을 찾더니 마스크를 쓰고 와서 잠들었다. 몸이 아프고 기침도 하는 것이 코로나 증상과 같아 아침에 검사를 해보니 음성이다. 오후가 되니 열도 나고 몸살 기운이 있다며 빈 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아무래도 코로나에 걸린 것 같다. 요즘 외출이 잦고 남들이 안 쓴다고 마스크도 벗고 다녔던 모양이다. 기다렸던 다저스 구장의 엘튼 존 콘서트에 못 갈 것 같다.  


2021. 11. 19.

준이가 금요일에 친구 집 팟럭에 초대를 받았는데, 파이를 사 가지고 가겠다고 한다.  


2020. 11. 19.

칼럼 원고를 정리해서 은경이에게 보냈다. 두 원고 중, 은경이가 추천하는 것을 먼저 책으로 출간할 생각이다. 브런치에 올린 글을 보고 스테파노가 톡을 보내왔다. 나와 코드가 맞는 친구다. 콧물이 흐르고 감기 기운이 있다. 혹시 코로나 증상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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